
테슬라라티에 따르면 영국항공의 모기업인 국제항공그룹(IAG)의 안날리사 지간테 혁신 책임자는 “스페이스X 측과 스타링크 서비스를 영국항공 여객기에 도입하는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면서 “다만 인증 절차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간테는 “미국 항공사들은 미 연방항공청(FAA)의 인증을 통해 스타링크 서비스를 상대적으로 쉽게 도입할 수 있는 반면에 유럽 항공사들은 추가적인 별도의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영국항공은 물론 IAG가 소유한 스페인의 이베리아항공도 각각 개별적인 인증을 받아야 하는 문제가 있다”면서 “유럽 항공업계가 스타링크 서비스를 도입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고 밝혔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