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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캐치! 티니핑' SAMG엔터, 1분기 흑자전환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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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캐치! 티니핑' SAMG엔터, 1분기 흑자전환 '신고가'

SAMG엔터의 '캐치! 티니핑'. 사진=SAMG엔터이미지 확대보기
SAMG엔터의 '캐치! 티니핑'. 사진=SAMG엔터
'캐치! 티니핑' 제작사인 SAMG엔터가 이틀 연속 강세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12분 SAMG엔터는 전날 대비 21.46% 오른 6만1700을 기록했다. 이날 장중 6만43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전날 가격제한폭(등락률 +29.92%)까지 상승한 이후 주가가 이틀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SAMG엔터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이미지 확대보기
SAMG엔터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

SAMG엔터가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저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공시하자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SAMG엔터가 공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매출액은 357억원으로 41% 증가했다.

SAMG엔터 관계자는 "지난해 8월 개봉한 영화 '사랑의 하츄핑'의 흥행 이후 타깃 연령층이 기존 아동에서 전 연령으로 확대되면서 라이선스 매출이 성장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SAMG가 비용 구조를 개선한 것도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SAMG엔터 재고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2% 줄어든 96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지난해 3분기를 기점으로 체화재고를 처리하고, 유통망 내재화를 진행했다.

글로벌 성장세도 이어졌다. 1분기 해외 매출액은 약 113억원을 기록했다. 중국에 진출한 캐치! 티니핑 시즌4와 '메탈카드봇' 시즌2가 흥행에 성공하며 제품과 라이선스 매출 모두 호조를 보이고 있다. 또 회사는 지난해 10월 일본 주요 도시 약 1200여 개 매장에 캐치! 티니핑 시즌2 MD 판매를 개시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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