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BTC) 가격은 한때 개당 10만 945달러까지 폭락하며 순식간에 약 400억 달러규모의 시가총액이 증발했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인 닷컴이 2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을 통해 "포르도우, 나타나즈, 이스파한을 포함한 이란의 핵 시설 3곳에 대한 매우 성공적인 공격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모든 항공기는 현재 이란 영공을 벗어나 있다"고 덧붙였다.
갑작스러운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는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를 자극했고, 이는 곧바로 암호화폐 시장에 반영됐다. 통상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비트코인이지만, 급격한 글로벌 정세 변화 앞에서는 예외 없이 하락세를 보인 것이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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