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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전자,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10만5800원'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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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전자,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10만5800원'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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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CI.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주식이 신고가를 새로 썼다. 올해 3분기 반도체 부문 역대 최대 분기 매출 등 실적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주가에 대한 기대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액은 86조6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2조166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5% 상승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9시39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38% 오른 10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0만5800원을 터치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매출액 33조1000억 원, 영업이익 7조원을 기록했다.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HBM3E 판매 확대와 더블데이터레이트(DDR)5, 서버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등의 수요 강세로 사상 최고의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4분기 역시 인공지능(AI) 산업의 급속한 성장으로 긍정적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메모리의 경우 D램은 AI 및 서버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으로 HBM3E와 고용량 서버 DDR5 제품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낸드도 고용량, 고성능 SSD 판매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모바일과 함께 가전·TV를 아우르는 DX부문도 폴더블 신모델 출시 효과와 견조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 등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11% 성장했다.

환율의 경우 전분기 대비 원화 강세로 달러 거래 비중이 높은 DS부문에서 소폭 부정적 영향이 있었으나 DX부문에서 일부 긍정적 영향이 발생해 전사 전체 영업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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