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효성중공업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6241억원, 영업이익 219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각각 15%, 43% 웃도는 수치로 또 한 번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하나증권은 “관세 관련 약 100억원 비용이 반영됐음에도 해외 생산법인 수익성이 개선되며 역대 최대 이익을 경신했다”며 “중공업 부문 이익률은 17.1%로 전분기 대비 1.2%포인트 상승했다”고 평가했다.
실적 개선의 배경으로 고마진 수주 물량의 매출화를 꼽는다. 특히 북미 전력 인프라와 유럽 친환경 시장에서의 수주 확대가 향후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9월 말 134만원이던 주가는 10월 31일 213만5000원으로 마감했다. 지난달 15일 하루에만 12% 가까이 뛰며 랠리에 불을 붙였고, 말일에는 3거래일 연속 신고가를 경신했다. 국내 상장사 중 유일하게 200만원대를 돌파한 종목으로, 황제주를 넘어 슈퍼황제주로 불릴 만한 흐름이다.
하나증권 유재선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은 북미 765kV 전력망 구축과 유럽 친환경 제품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전압형 HVDC(초고압직류송전) 기술 상용화와 국내 수주 확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 “경쟁사 대비 마진 개선이 늦게 시작됐지만, 이익률 10% 후반대는 매우 긍정적이며 여전히 추가 개선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장기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yjangm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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