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FOMC 의사록 공개…대부분 위원 인플레이션 상승 위험에 '매파적' 입장 고수
금리 인하 가능성 33.8%로 하락…12월 결정 앞두고 데이터 부족 우려도 제기
암호화폐 시장 일제히 급락...비트코인 한때 9만 달러 붕괴 $88,800 기록
금리 인하 가능성 33.8%로 하락…12월 결정 앞두고 데이터 부족 우려도 제기
암호화폐 시장 일제히 급락...비트코인 한때 9만 달러 붕괴 $88,800 기록
이미지 확대보기19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 보도에 따르면 대다수 연준 관계자들은 올해 세 번째 금리 인하에 반대하며 인플레이션 상승 위험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참석자들이 경제 전망을 고려할 때 올해 남은 기간 목표 범위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으며, 이는 12월 FOMC 회의 정책 결정에 대해 참석자들이 "매우 다른 의견"을 표명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장기적으로 중립적인 정책 기조로 전환하기 위해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추가로 인하하는 것이 궁극적으로 적절하다는 데 동의했지만, 일부 참석자들은 12월 회의에서 25bp(0.25%p) 추가 인하가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을 분명히 밝혔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노동통계국의 10월 고용 보고서 취소로 인해 위원회가 12월 회의에 필요한 충분한 데이터를 확보하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트레이더들 사이에서는 금리 인하 가능성이 더욱 낮아졌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FOMC 의사록 발표를 앞두고 12월 연준 금리 인하 확률은 이미 약 33.8%까지 떨어진 상태다.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시그널은 암호화폐 시장에 즉각적인 충격으로 작용했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시장은 이러한 상황에 부정적으로 반응하며 폭락세를 보였고, 비트코인은 오늘 9만 달러 선이 무너지며 7개월 만에 최저치인 8만 8,80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제프 슈미트 캔사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최근 발언과 궤를 같이한다. 슈미트 총재는 추가 금리 인하가 인플레이션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노동 시장의 균열을 메우는 데는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었다.
긍정적인 측면도 일부 있다. 다수의 참석자들은 올해 관세 인상이 전체 물가상승률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으며, 이에 따라 위원회가 고용 하방 위험에 대응하여 정책 기조를 완화하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열어두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초점] 넷플릭스, ‘스트리밍’ 넘어 ‘실물 세계’로…소비자 사...](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setimgmake.php?w=80&h=60&m=1&simg=20251119223058008489a1f30943117511616074.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