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C랩 스타트업 데모데이' 20일 개최
로봇∙신소재 등 유망 분야 스타트업, 삼성전자와 협업 통한 성장 사례 발표
로봇∙신소재 등 유망 분야 스타트업, 삼성전자와 협업 통한 성장 사례 발표
이미지 확대보기삼성전자는 20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2025 C랩 스타트업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C랩과 함께, 한계를 넘어'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C랩 아웃사이드 7기 30개 스타트업이 참여해 성과 발표와 패널 토의를 진행했다. 행사장에는 전시 부스도 별도로 마련됐고 뤼튼테크놀로지스 등 5개 졸업사도 참석해 성장 스토리를 공유했다.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의원을 비롯해 박승희 삼성전자 CR 담당(사장)을 비롯해 C랩 자문위원, 업계 관계자, 삼성전자 임직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C랩 스타트업은 삼성전자의 대표 상생협력 사업으로 삼성전자는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해 국내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삼성전자는 총 959개(사내 423개, 사외 536개)의 사내벤처와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등 내년 1000개 돌파를 앞두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에이딘로보틱스는 삼성전자의 로봇 개발에 핵심 부품을 공동 개발 중이다. 지오그리드는 자체 개발한 친환경 플랜트 솔루션을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 적용하고 있다. 소프엔티는 직접 개발한 나노 섬유 기반 복합 신소재를 삼성전자 제품에 적용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C랩 아웃사이드 7기 스타트업 30개사는 프로그램 기간 동안 총 218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고 총 34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성장 잠재력을 입증했다.
C랩 아웃사이드 4기 졸업사인 '뤼튼테크놀로지스'는 생성형 AI 플랫폼 스타트업 최초로 누적투자 1300억원을 유치했고, AI 전환(AX) 사업에 진출해 노동시간 단축과 생산성 증가 등의 성과를 거뒀다.
삼성전자는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도전할 수 있는 창의적 조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12년 12월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를 도입했다. 2018년 사내벤처 육성 경험과 노하우를 외부로 확장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를 신설했다. 2023년에는 'C랩 아웃사이드'를 대구, 광주, 경북 등 지역으로 확대하며 지역 기반 스타트업 생태계의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