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주택담보대출 등록 증가, 2차 시장 거래 3년 만에 최고치…저가 주택 구매 활발
주택 가격 73주 만에 최고치, 임대 수익률 14년 만에 최고…연말까지 점진적 회복 전망
주택 가격 73주 만에 최고치, 임대 수익률 14년 만에 최고…연말까지 점진적 회복 전망
이미지 확대보기부동산 분석가들은 개선된 감정, 임대 수익률 상승, 대중 시장 부문의 수요 강화가 이러한 추세를 이끌고 있다고 분석한다고 1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최신 주택 담보대출 및 재판매 데이터는 올해 초 금리 인하와 인지세 조정 이후 구매자들이 다시 돌아오고 있음을 시사한다. 10월에도 모기지 등록은 계속 증가했으며, 이는 9월에 7.1% 증가한 6463채의 거래를 반영한 것이다.
도시는 첫 10개월 동안 5만2342건의 주택담보대출 거래를 기록해 2024년 전체를 9% 이상 초과했으며, 2차 시장 금융은 거주 주택 수요 증가에 따라 가속화되고 있다.
센트라인 프로퍼티(Centaline Property) 보고서에 따르면, 400만 홍콩달러 이하 단위에 대한 세금 완화 덕분에 저가 주택에서 특히 활발한 구매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 부문은 전체 2차 판매의 37%를 차지한다.
주택 가격도 점차 상승하고 있다. 센트라인의 거주 주택 가격 시 선도 지수는 11월 16일로 끝난 주에 142.49를 기록하며 올해 들어 3.52% 상승해 73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가격은 2021년 최고점 대비 약 25% 낮은 수준에 머물렀지만, 부동산 기관은 소유주들이 대폭 할인을 철회하고 입찰 심리가 강해지면서 안정성이 계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대 시장의 강세는 투자 수요를 더욱 뒷받침하고 있다. 센트라인 임대 지수는 10월에 130.09포인트를 기록하며 견고한 임대 수요와 긴축된 공급으로 올해 5.6% 상승했으며, 수익률은 3.5% 이상으로 거의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판매 시장에서도 이익을 확보하는 소유주들이 늘고 있다. 리카코프 프로퍼티스(Ricacorp Properties)의 분석에 따르면, 2차 판매자의 62.3%가 10월에 이익을 냈으며, 이는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였다.
10월에는 주택 거래당 평균 이익이 21.7%로 4.3%포인트 상승했으며, 자본 가치가 두 배로 증가한 사례는 전체 수익성 매출의 거의 4분의 1에 해당한다.
리카코프의 연구 책임자 데릭 찬(Derek Chan)은 금리 기대가 약화되고 시장 신뢰가 높아지면서 11월까지 추세가 안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분석가들은 회복이 광범위하지 않아 여전히 위험이 남아 있다고 지적한다. 특히 홍콩섬의 고부가 주택은 수익이 적고 구매 가능성도 낮은 등 시장 전체에 비해 뒤처지고 있다.
그러나 11월 중고 주택 거래의 수익성 비율은 62%에서 63% 사이로 유지될 수 있으며, 거래당 평균 이익은 25%에 근접할 수 있다고 기관은 밝혔다. 전반적으로 경제 개선과 금리 하락 추세 속에서 시장은 꾸준한 안정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신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