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인천유나이티드, 실증 프로그램 눈부신 성과
혁신기술 현장 적용 성과…2026년 구단에 본격 도입 예정
혁신기술 현장 적용 성과…2026년 구단에 본격 도입 예정
이미지 확대보기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스타트업파크가 추진한 ‘트라이아웃(TRYOUT) 공공 실증 프로그램’이 올 한 해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마무리됐다고 8일 밝혔다.
인천스타트업파크와 인천유나이티드는 2023년 3월 ‘스마트 구단 구축’을 목표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3년째 스타트업 실증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에는 지난 5월 공모를 통해 2개 스타트업을 선정하고 구단 인프라와 연계한 현장 실증을 지원했다. 선정된 ㈜한줌과 ㈜애나는 기술력과 실용성을 경기장 현장에 직접 적용해 검증을 마쳤다.
㈜한줌은 키리스(Keyless) 스마트안전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보관함은 경기장 인터뷰대기실, 기자실, 경호실 등 주요 구역에 설치했다. 이를 통해 기자·경호원·자원봉사자 등이 개인물품과 고가 장비를 보다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게 됐다.
실증 결과 BLE 접속률, OTP 송신율, 잠금장치 개폐 정확도 등 핵심 지표가 목표치를 웃돌았고, 고정 네트워크망 없이도 운영 가능한 간소화 시스템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우수성을 인정받아 ㈜한줌은 조달청 혁신제품 지정과 혁신 프리미어1000 기업으로 선정되는 성과까지 거뒀다.
최경식 대표는 “국내 최초로 축구경기장에서 기술을 검증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었다”며 “향후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AI 기반 안전관리 및 마케팅 시스템 기업 ㈜애나는 스카이박스 예약 관리와 맞춤 콘텐츠 송출 시스템을 실증했다. 총 11개 스카이박스에 관람객 재실 알림, 구단 홍보 콘텐츠 자동 송출, AI 선수·관람객 합성영상 서비스 등을 도입해 현장 반응이 좋아졌다.
이미지 확대보기김민종 대표 또한 “현장에서 확보한 데이터가 제품 고도화에 큰 도움이 됐다”며 “관람객 만족에 기여해 팀 성적에도 작은 힘이 되었다는 점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손혜영 인천경제청 혁신성장도시과장은 “스타트업이 접점 갖기 어려운 프로구단과의 실증을 통해 사업화로 연결되는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 성장 지원과 협력 네트워크 확대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김양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pffhgla111@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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