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야디 에너지 저장, 노르웨이 코버스에너지와 LFP 배터리 기술 협력... 글로벌 시장 확장 목표
EVE Energy, 네덜란드 Green Whale Technology와 전략적 제휴... DNV·BV급 해양 ESS 시스템 공급
EVE Energy, 네덜란드 Green Whale Technology와 전략적 제휴... DNV·BV급 해양 ESS 시스템 공급
이미지 확대보기이러한 움직임은 글로벌 해운 산업의 탈탄소화 추세에 맞춰 대규모 배터리 공급망을 해양 분야로 확장하려는 중국 기업들의 전략을 보여준다고 10일(현지시각) 리비에라뉴스가 보도했다.
BYD, Corvus Energy와 전략적 협력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자동차 배터리 제조업체인 BYD 에너지 저장(BYD Energy Storage)은 해양 ESS 제조업체인 노르웨이의 코버스에너지(Corvus Energy)에 투자하며 전략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협약은 BYD 에너지 저장의 규모와 리튬 인산철(LFP) 배터리 기술 리더십을,코버스에너지의 해양 ESS 응용 분야 전문성과 결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사는 제품 개발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며, 혁신적이고 안전하며 고효율의 에너지 저장 솔루션을 해운 산업에 제공할 계획이다.
코버스에너지의 주요 프로젝트로는 '돌핀 에너지 ESS(42MWh 용량)'를 탑재한 세계 최대 완전 전기 선박이자 고속 페리선 공급과, LFP 기반 ESS 중 최대 규모인 '블루 웨일(Blue Whale, 약 25MWh)' 을 갖춘 완전 전기 선박 등이 있다.
코버스에너지 측은 BYD와의 협력을 통해 신제품을 더 빠르게 시장에 내놓고 해운 산업의 변화하는 요구에 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VE에너지, 유럽 GWT와 제휴로 시장 확대
다른 중국 배터리 거대 기업인 EVE에너지는 네덜란드 해양 배터리 기업 그린 웨일 테크놀로지(Green Whale Technology, GWT)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미 아시아에서 건조되고 뷰로 베리타스 인증을 받은 첫 해양 배터리 컨테이너선을 인도했으며, 해양 전기화와 전 세계 고객 서비스 가속화를 목표로 한다. 이들은 유조선, 컨테이너선, 항만, 해양, 양식업 등 다양한 시장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중국 배터리 제조업체들의 적극적인 해양 분야 진출은 전 세계 조선·해운 시장에 LFP 기반의 안전하고 확장 가능한 배터리 솔루션을 대규모로 공급하며, 해양 산업의 전기화 전환을 가속화하는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다.
신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