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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통일교 의혹’ 전재수 면직안 재가…내각 첫 낙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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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통일교 의혹’ 전재수 면직안 재가…내각 첫 낙마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사진은 전재수 전 장관이 이날 유엔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치고 귀국해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사진은 전재수 전 장관이 이날 유엔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치고 귀국해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유엔 해양총회 유치를 위해 방미했던 전 장관은 귀국 직후인 이날 오전 대통령실에 사의를 밝혔고 대통령실은 오후 기자들에게 공지 메시지를 보내 면직안 재가 소식을 전했다.

이번 정부가 출범한 후로 이진숙 전 교육부 장관 후보자나 강선우 전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청문 과정에서 낙마한 적은 있지만, 현직 장관이 자리에서 물러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일부 언론은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전 장관에게 시계 2개를 포함해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취재진을 만나 “황당하고 전혀 근거가 없는 논란”이라며 해당 의혹을 부인하면서도 “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성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eird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