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12~16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뉴욕·오스틴 등 3개 도시를 순회하는 대규모 인재 교류 로드쇼인 'The Invitation: Korea Awaits Your Brilliance'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대한민국의 초격차 기술 확보를 이끌어갈 ‘글로벌 핵심 연구자’를 유치하고 한-미 간 기술 협력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로드쇼는 29개 혁신기업과 4대 과기원, 정부출연연구기관이 ‘원팀(One-Team)’으로 뭉쳐 연구 인재 확보에 나선다. 정부의 첨단인재 확보(Brain to Korea) 정책 대상을 연구소에서 산업현장으로 확장시키는 것이다.
각 도시의 R&D 생태계 특성에 맞춰 진행하는 것도 주목할 부분이다. AI·로봇 등 딥테크(Deep-tech) 중심지인 실리콘밸리에서는 한-미 기술 전문가들이 모이는 ‘제1회 글로벌 전략거점센터(G-KIC) 콘퍼런스’와 연계해 심도 있는 기술 네트워킹을 진행한다.
바이오 R&D 거점인 뉴욕과 반도체 산업 메카인 오스틴에서는 현지에서 활동 중인 우수 연구자 및 유학생들이 국내 혁신 주체들과 만나 커리어 비전을 공유하는 1대 1 심층 상담과 멘토링이 이뤄진다. 이를 통해 한인 공학자뿐만 아니라 현지의 우수한 글로벌 연구원들이 자연스럽게 한국의 R&D 생태계로 유입되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로드쇼는 4개 정부 부처와 5개 공공기관이 협력해 한국이 가진 연구 인프라와 비전을 통합적으로 제시한다. 정부는 한국이 글로벌 연구자들에게 ‘도전하고 성취할 수 있는 매력적인 연구 거점(Korea: A More Attractive Destination)’임을 알리고, 우리 정부의 다양한 인재 유치 및 지원 정책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이달 16일 오스틴 일정을 끝으로 마무리되며, 코트라는 향후에도 인재유치 사절단, 홍보로드쇼 등 국내 산업계와 학계의 수요를 바탕으로 글로벌 연구 인재 유치를 위한 지원 사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