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 제도화·신산업 금융 확대
이미지 확대보기권 부위원장은 “금융위는 현재 △자금의 흐름을 부동산에서 첨단산업·지역경제·자본시장으로 유도하는 생산적 금융, △금융 소외자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는 포용적 금융, △금융시장 안정과 소비자 피해 방지를 위한 신뢰받는 금융 등 ‘3대 금융대전환’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여신전문금융업권은 이 전환의 최전선에서 혁신의 촉매제가 돼야 한다”며 “스테이블코인 제도화가 가시화되는 만큼, 카드사는 지급결제 인프라의 역할을 새롭게 정의해야 하고, 캐피탈사는 자동차금융 중심의 관행을 넘어 AI·반도체·바이오 등 신산업 중심의 설비금융 확대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신기술금융사는 장기 개발비와 리스크가 큰 딥테크 산업의 ‘단계별 모험자본 공급자’로 적극 나서야 한다”며 “창업자의 실패 경험이 재기의 자산이 될 수 있도록 개인 창업자에 대한 과도한 연대보증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도 언급했다.
포럼을 주최한 정완규 여신금융협회 회장은 “AI와 스테이블코인 확산은 업의 본질을 바꾸는 위기이자 기회”라며 “여신산업이 실물경제의 성장과 전환을 뒷받침하는 생산적 금융으로 기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협회는 규제혁신과 제도개선을 통해 회원사들의 도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인사들도 여신산업의 혁신과 금융산업 구조개편의 필요성에 한목소리를 냈다.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정무위 간사)은 “AI, 디지털 전환, 스테이블코인 법제화 등으로 금융 산업의 경계가 빠르게 허물어지고 있다”며 “혁신을 촉진하면서도 소비자 신뢰를 강화하는 제도적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정무위 간사)은 “여신산업은 고금리·고물가 환경 속에서도 서민금융과 건전성 관리의 균형을 지켜왔다”며 “2026년은 디지털 전환의 성패를 가르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K-금융의 해외 진출과 신산업 투자 확대를 국회가 정책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장은 “여신업계는 위기 속에서도 실물경제의 혈맥을 지켜온 업권”이라며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확장을 통해 구조적 혁신을 완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동일 기능·동일 규제 원칙 아래 공정경쟁 환경을 마련하고, 해외 금융수출과 산업금융 확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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