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천리자전거는 이날 오전 9시59분 전장대비 8.14% 하락한 5420원을 기록하고 있다. 고점이었던 사흘전 가격인 7450원 대비 27.11%나 떨어졌다.
이미지 확대보기삼천리자전거는 김석환 회장이 13억원 규모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가 제기돼 올해 1월 12일부터 주식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이 비자금 액수는 회사 자기자본의 1.39% 수준이다. 이에 회사는 지난달 20일 개선계획서를 제출했고, 한국거래소는 이달 17일 기업심사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상장 유지를 결정했다. 이 결정으로 거래정지 상태가 풀렸고 관리종목에서도 벗어났다.
경영 리스크에도 주가가 상승세를 탄 것은 실적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3년 63억원 영업적자에서 2024년 30억원 흑자로 전환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영업이익을 124억원까지 늘리며 수익성을 빠르게 개선했다. 같은 기간 매출도 1068억원에서 1612억원, 1756억원으로 증가했다.
실적 개선은 전기자전거 수요 덕분이란 분석이 나온다. 국제 유가 급등으로 차량 유지비 부담이 늘어난 데다 공공기관 차량 2부제와 공영주차장 5부제가 시행되면서 전기자전거를 찾는 사람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고점 이후 주가가 하락 폭을 키우면서 주가 회복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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