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결제 약정 13% 급증하며 대형 자산 압도… ‘고베타’ 알루미늄 순환매 포착
선물 시장 매도 비중 69% 달해
“단기 급등 기대와 하락 베팅 공존하는 투기 국면”
선물 시장 매도 비중 69% 달해
“단기 급등 기대와 하락 베팅 공존하는 투기 국면”
이미지 확대보기밈코인 시바이누(SHIB)가 파생상품 시장에서 11조 SHIB 규모의 베팅이 형성되며 비트코인(BTC)과 엑스알피(XRP)를 웃도는 급격한 자금 유입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단기간 내 미결제 약정 증가 속도가 주요 대형 암호화폐를 앞지르면서 시장 내 투기 수요가 집중되는 양상이다.
대형 자산 압도하는 자금 유입… 선물 시장 11조 개 돌파
22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 보도에 따르면, SHIB의 미결제 약정은 최근 24시간 동안 13.45% 급증해 약 6,979만 달러 규모로 확대됐다. 이는 같은 기간 비트코인(BTC)의 약 5%, XRP의 1.28% 증가율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 과정에서 선물 시장에 쌓인 SHIB 규모는 11조 개를 넘어섰다. 가격 상승과 맞물린 미결제 약정 확대는 새로운 포지션 유입이 빠르게 늘고 있음을 의미하며, 단기적으로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이 급격히 높아졌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거래량 폭발… 현물과 선물 아우르는 급격한 활동
거래량 역시 동반 증가했다. SHIB 거래량은 24시간 기준 14.5% 상승해 1억 110만 달러 수준까지 확대됐다. 특히 파생상품 거래량은 98% 급증했고, 현물 거래량도 94% 증가하며 시장 전반에서 활동이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자금 흐름의 성격은 엇갈린다. 현물 시장에서는 매수 비중이 소폭 우세한 반면, 선물 시장에서는 매도 포지션 비중이 약 69%에 달해 공매도 중심의 베팅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가격 상승 기대와 동시에 하락에 베팅하는 투기 자금이 함께 유입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알트코인 순환매 장세… ‘고베타 자산’으로의 이동
이 같은 흐름은 자금이 대형 자산에서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큰 알트코인으로 이동하는 전형적인 순환 구조로 해석된다. 시장 참여자들이 상승 국면에서 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자산으로 이동하는 경향을 보이면서, SHIB가 이러한 ‘고베타 자산’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기술적 측면에서는 SHIB가 50일 단순이동평균선 부근에서 지지력을 형성하며 추가 상승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다. 해당 지표 위에서 가격이 유지될 경우 단기적인 상승 흐름이 이어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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