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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LG이노텍, 카메로 모듈 힘입은 어닝 서프라이즈에 증권가 목표주가 줄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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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LG이노텍, 카메로 모듈 힘입은 어닝 서프라이즈에 증권가 목표주가 줄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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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CI. 사진=LG이노텍
LG이노텍 주가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증권가에서 목표주가를 줄상향하면서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56분 기준 LG이노텍은 전일대비 5.60% 상승한 56만6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한때 58만40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LG이노텍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이미지 확대보기
LG이노텍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

기판과 전장, 광학 부품 등을 생산하는 LG이노텍의 1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웃돈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가운데 증권가에서 호실적 지속 전망을 내놓으며 목표주가를 올린 점이 매수세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LG이노텍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5조 5348억 원, 영업이익은 2953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1%, 영업이익은 136% 폭증했다. 매출액은 1분기 기준 역대 최대다.

광학설루션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한 4조610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계절적 비수기지만, 모바일 카메라 모듈의 견실한 수요와 함께 차량 카메라의 매출이 증가하며 1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올렸다. 패키지설루션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437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비수기임에도 RF-SiP(시스템 인 패키지) 등 통신용 고부가 반도체 기판의 공급이 호조세를 보이고, 고성능 메모리 등 신규 애플리케이션으로 FC-CSP(플립칩 칩 스케일 패키지) 공급 확대가 지속되며 매출이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모빌리티설루션사업 또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487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고부가 제품인 차량 조명 모듈을 필두로 매출 성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19조2000억 원의 수주잔고를 기록한 모빌리티설루션사업부는 올해 자율주행 설루션을 앞세워 신규 수주를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SK증권은 LG이노텍의 1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웃돌았고, 2분기도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60만원에서 85만원으로 올렸다. KB증권은 인텔 중앙처리장치(CPU) 칩셋을 중심으로 반도체 기판 공급 확대가 예상된다고 전망하고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75만 원으로 올려 잡았다.

박형우 연구원은 "LG이노텍의 1분기 영업이익은 북미 고객사 부품 수요가 견실하고, 환율 효과가 더해지면서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상회했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도 1385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며, 하반기는 계절적 성수기가 도래한다"면서 "IT 중대형주 중 PER(주가수익비율) 매력도가 커 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는다"고 짚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LG이노텍은 인텔 CPU 칩셋을 중심으로 아마존 저궤도 위성과 보스턴 다이내믹스, 피규어 AI의 휴머노이드 로봇 등으로 반도체 기판 공급 확대가 예상된다"며 "차세대 광통신 패키징 기술인 CPO(Co-Packaged Optics) 기판의 실제 개발에도 착수하면서 향후 본격적인 사업화 추진이 예상되며, 이는 중장기 밸류에이션(기업 가치) 재평가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

NH투자증권도 이날 LG이노텍의 목표가를 70만원으로 올리면서 "올해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며 전 사업부 전반에서 견조한 흐름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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