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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IPO 광풍 번지자 아시아 공급망 들썩…‘차세대 엔비디아’ 찾기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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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IPO 광풍 번지자 아시아 공급망 들썩…‘차세대 엔비디아’ 찾기 본격화

AI 기업들의 IPO 추진 러시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아시아 지역의 AI 공급망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챗GPT이미지 확대보기
AI 기업들의 IPO 추진 러시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아시아 지역의 AI 공급망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챗GPT

스페이스X와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 인공지능(AI) 기업들의 잇단 대규모 기업공개(IPO)와 그에 따른 자금 조달 기대감이 커지면서 글로벌 투자자들의 시선이 아시아 AI 공급망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미국 AI 기업들이 조달할 막대한 자금이 데이터센터와 서버, 전력 설비, 냉각 장비, 첨단 소재 투자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관련 부품을 생산하는 아시아 기업들이 새로운 수혜주로 부상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지난달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시장에서는 과거 엔비디아와 같은 직접 수혜 기업을 넘어 이제는 AI 인프라 확장 과정에서 실제 장비와 부품을 공급하는 기업들로 투자 흐름이 확산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스페이스X·오픈AI 자금 조달 기대감…AI 투자 ‘2차 랠리’ 촉발하나

블룸버그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스페이스X와 오픈AI, 앤스로픽 등이 조달할 대규모 자금이 새로운 AI 투자 사이클을 촉발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AI 모델 경쟁이 격화하면서 데이터센터 증설과 서버 성능 향상 경쟁도 동시에 가속화하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서버 부품과 냉각 장비, 특수 소재, 전력 공급 장비 업체들까지 수혜 범위가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AI 산업이 단순한 소프트웨어 경쟁 단계를 넘어 실제 인프라 구축 경쟁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는 평가도 제기된다.

AI 연산량이 급증할수록 전력 소비와 발열 문제가 동시에 커지기 때문에 서버 냉각 기술과 전력 관리 장비 중요성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 과정에서 아시아 기업들이 핵심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실제 글로벌 반도체와 서버 공급망 상당수가 한국과 대만,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에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

◇ “이제는 AI 공급망 투자 시대”…아시아 증시 추가 상승 기대


블룸버그는 투자자들이 이제 미국 AI 기업 자체보다 AI 생태계 전반에서 실질적 수혜를 받을 기업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고성능 서버용 부품과 메모리, 냉각 시스템, 전력 설비 기업들이 차세대 수혜군으로 거론된다.

AI 산업이 확장될수록 데이터센터 구축 경쟁도 치열해질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전력 공급 장비와 냉각 인프라 기업들의 성장 가능성도 함께 부각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흐름이 아시아 증시의 추가 상승 동력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최근 몇 년간 AI 랠리가 엔비디아와 일부 미국 빅테크 중심으로 진행됐다면, 앞으로는 공급망 전반으로 수혜가 확산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글로벌 투자자들은 AI 기업들의 자금 조달이 실제 설비 투자와 주문 증가로 이어질 경우 관련 공급망 기업들의 실적 개선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 “AI 투자 열풍, 실물 인프라 경쟁으로 이동”


시장에서는 AI 산업이 이제 ‘모델 경쟁’에서 ‘인프라 경쟁’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과거에는 AI 모델 성능 자체가 핵심 경쟁력이었다면 이제는 누가 더 많은 데이터센터와 연산 능력을 확보하느냐가 중요해지고 있다는 의미다.

이 과정에서 반도체뿐 아니라 서버 기판과 전력 관리 장비, 액체 냉각 시스템, 특수 소재 기업들까지 AI 투자 수혜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블룸버그는 투자자들이 AI 산업 성장 과정에서 실제 공급망 병목을 해결할 수 있는 기업들에 더 높은 프리미엄을 부여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