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월 전국 18개 지역축제 분석 결과… 영월역 단종문화제 161% ‘1위’
임실·삼척·곡성 등 장미축제 대박… 온·오프라인 맞춤형 QR 마케팅 결실
임실·삼척·곡성 등 장미축제 대박… 온·오프라인 맞춤형 QR 마케팅 결실
이미지 확대보기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기차 여행과 전국 유망 지역축제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마케팅을 전개한 결과, 주요 축제 인근 철도역의 이용객이 늘어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4일 코레일이 지난 4월과 5월 두 달간 개최된 전국 18개 주요 지역축제 인근 철도역의 이용객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역별 이용객 수가 평균 32% 증가했다. 철도가 단순히 승객을 나르는 운송 수단의 한계를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의 중요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축제 연계역 중 가장 큰 성장을 기록한 곳은 강원도 영월역이다. 올해 ‘단종문화제’ 축제 기간 중 영월역을 이용한 고객은 총 5518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2117명 대비 161% 성장률을 기록해 1위에 올랐다.
이외에도 보성 ‘다향대축제’ 연계역은 2340명이 찾아 34% 증가했으며, 부산 ‘밀페스티벌’의 배후역은 12만7206명이 밀려들며 19%의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아울러 남원 춘향제(2만7612명, 9%↑)와 정읍 동학농민혁명기념제(1만1268명, 9%↑) 등도 인기를 끌었다.
코레일은 지난 4월 말부터 도입한 ‘온·오프라인 통합 홍보’를 성공 요인으로 꼽는다. 전국 주요 철도역 플랫폼에 지역축제 상세 가이드라인 리플릿을 무상 비치하는 아날로그 방식은 물론, 모바일로 즉시 연동되는 ‘스마트 QR 캘린더’를 배부하는 등 트렌디한 디지털 마케팅 툴을 총동원해 대중의 발길을 유인하는 데 성공했다.
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빠르고 안전한 기차를 이용해 로컬 고유의 축제를 즐기려는 실속형 여행 트렌드가 안착하면서, 침체됐던 지역 골목상권과 철도 모빌리티 마켓 모두가 활력을 되찾고 있다”며 “향후 계절별, 권역별 매력도를 극대화한 맞춤형 철도여행 콘텐츠를 추가 발굴하여, 지역 소멸 리스크를 방어하는 동반성장 플랫폼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하겠다”고 밝혔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