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이어 혼다까지 동맹 확보…기술 검증 마치고 대규모 제조 공정 고도화 돌입
오토바이·전력 장비 등 포트폴리오 확장 기대감…거래량 평소 대비 271% 폭발
7월 말 실적 발표 및 상용화 로드맵 촉각…솔리드 파워 등 배터리 기술주 온기 확산
오토바이·전력 장비 등 포트폴리오 확장 기대감…거래량 평소 대비 271% 폭발
7월 말 실적 발표 및 상용화 로드맵 촉각…솔리드 파워 등 배터리 기술주 온기 확산
이미지 확대보기혼다와 고체 배터리 공동 연구…주가 16.5% 폭등·거래량 271% 급증
18일(현지시각) 투자 전문매체 모틀리풀 등 외신에 따르면 뉴욕 주식시장에서 퀀텀스케이프 주가는 전일 대비 16.52% 상승한 8.04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무려 7,900만 주를 기록하며 지난 3개월 평균 거래량(2,130만 주)의 4배에 가까운(271% 증가) 폭발적인 매수세를 보였다.
이날 주가를 끌어올린 결정적 촉매제는 혼다(HMC)와의 파트너십 발표였다. 퀀텀스케이프는 혼다와 전고체 배터리 기술 개발 및 대규모 제조 공정 고도화를 위한 새로운 공동 연구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시장에서는 혼다가 단순한 완성차 제조사를 넘어 오토바이, 전력 장비 등 광범위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퀀텀스케이프가 전기차 시장을 넘어 다양한 산업군으로 전고체 배터리 공급처를 확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폭스바겐 이어 혼다까지…전기차 넘어 모빌리티 전반 노린다
퀀텀스케이프의 글로벌 완성차 협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미 독일 폭스바겐 그룹과 공고한 파트너십을 유지해 온 퀀텀스케이프는 올해 초 폭스바겐 아우디 부문 산하의 명품 오토바이 브랜드 '두카티'에 자사 전고체 배터리 기술을 적용한 모델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여기에 글로벌 오토바이 시장의 절대 강자인 혼다까지 가세하면서, 투자자들은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시 퀀텀스케이프가 누릴 시장 규모(TAM)가 예상을 뛰어넘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 금리 우려를 딛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1.08% 상승한 7,501, 나스닥 지수가 1.91% 상승한 2만 6,518로 마감하는 등 전반적인 기술주 투자 심리가 살아난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퀀텀스케이프의 급등에 힘입어 동종 전고체 배터리 기술 기업인 솔리드 파워(SLDP)도 6.30% 상승한 2.87달러에 마감하는 등 배터리 기술주 전반이 온기를 나눴다. 반면 대표적인 리튬 생산업체인 알베마를(ALB)은 3.73% 하락한 160.35달러에 그쳐 대조를 이뤘다.
상용화 전략 입증이 관건…7월 말 실적 발표 주목
시장의 낙관론 속에서도 퀀텀스케이프가 풀어야 할 숙제는 남아있다. 2020년 기업공개(IPO) 이후 주가가 여전히 19%가량 하락한 상태인 만큼, 이번 협력이 실질적인 대규모 양산 능력 확보로 이어져야 한다.
결국 투자자들의 시선은 오는 7월 말로 예정된 퀀텀스케이프의 실적 발표와 향후 구체적인 상용화 로드맵에 쏠릴 전망이다. 이번 혼다와의 공동 연구가 기술 검증 단계를 넘어 실질적인 매출을 견인할 수 있을지가 향후 장기 랠리의 향방을 가를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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