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정연구원 ‘한눈에 보는 수원 2025’ 발간…4개 행정구 전역서 삶의 질 일제히 상승
이미지 확대보기수원시민들의 삶의 질과 시정 만족도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전반적 훈풍을 맞았다.
시민들이 느끼는 주관적 행복 수치가 사상 처음으로 7점대에 진입했으며, 도시의 정주 여건과 공공 시스템에 대한 신뢰도 역시 일제히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수원시정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도시 지표 분석 보고서 '한눈에 보는 수원 2025'와 첫 영문판인 'SUWON AT A GLANCE 2025'를 공식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4개 구 전역의 균형적 상승…녹지·주거환경 만족도 돋보여
이번 조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종합 행복지수'의 수직 상승이다. 지난해 6.59점에 머물던 행복지수는 올해 7.04점을 기록하며 조사 이래 최초로 7점대 고지를 밟았다.
특히 특정 동네에 치우치지 않고 장안·권선·팔달·영통구 등 4개 행정구 전역에서 고르게 지수가 상승해, 도시 전반의 균형 있는 삶의 질 개선이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
쾌적한 생활환경도 이러한 행복도 상승을 견인했다. 정주 여건 만족도 조사에서는 '자연녹지 환경(69.7점)'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주거환경(68.8점)과 생활환경(68.5점)이 그 뒤를 이어 쾌적한 친환경 도시로서의 면모를 입증했다.
"시정, 더는 남의 일 아니다"…시민 관심도 2배 '폭발'
그러나 공공 영역을 바라보는 시선은 한층 따뜻해졌다. 공공기관 신뢰도는 전년 대비 4점 상승한 58.5점을 기록하며 개선세를 보였다.
특히 시 정책에 대한 관심도는 100점 만점 기준 48.8점에서 60.5점으로 껑충 뛰었다. "수원시 정책에 관심이 있다"고 답한 적극적 참여형 시민의 비율은 지난해 25.7%에서 올해 49.8%로 1년 만에 두 배 가까이 급증해 눈길을 끌었다.
소수자 수용성의 명암, 그리고 글로벌 무대로의 확장
도시의 사회적 포용성을 진단하는 지표에서는 다소 명암이 갈렸다. 장애인과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시민들의 수용성은 비교적 높게 형성된 반면, 성소수자와 난민을 향한 심리적 진입장벽은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물렀다.
연구원은 급변하는 인구 구조를 세밀하게 포착하기 위해 1인 가구의 세대별 역학 관계, X세대의 가치관, 청소년들의 행복 유형을 타깃 분석해 향후 맞춤형 복지 정책을 설계할 수 있는 정밀한 기초 데이터를 다졌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도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첫 영문판' 보고서를 동시 발간했다. 국제 표준 기준에 맞춰 수원의 행정·경제·정주 여건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이 자료는 향후 외국인 투자 유치, 국제기구의 도시 평가, 글로벌 도시 브랜드 마케팅의 핵심 포트폴리오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성진 수원시정연구원장은 "이번에 축적된 객관적인 도시 데이터는 단순히 수치에 그치지 않고 수원시민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의 정교한 정책 지원을 통해 수원의 브랜드 가치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