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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mm의 한계 깼다"… 日 철강업계, 초박막 친환경 소재로 첨단 모터 시장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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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mm의 한계 깼다"… 日 철강업계, 초박막 친환경 소재로 첨단 모터 시장 정조준

일본금속·닛킨전자공업, 두께 0.1mm 미만 극박 전자강판 '파인 에코 메탈' 브랜드로 통합 육성
고주파 대역 전력 손실 극소화 기술로 드론·차세대 전력 기기 등 첨단 모빌리티 부품 시장 집중 공략
독자 친환경 브랜드 론칭을 통한 에너지 효율 극대화 및 고부가가치 철강 소재 시장 주도권 강화
일본 제철 공장의 모습. 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음.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일본 제철 공장의 모습. 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음. 사진=로이터


얇고 강한 소재 혁신이 차세대 모빌리티와 전력 기기 시장의 성패를 가르는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한 가운데, 일본 철강업계가 0.1mm의 벽을 깬 '초박막' 강판을 무기로 친환경 첨단 부품 시장 장악에 나섰다.

10일 일본 철강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금속과 완전 자회사인 닛킨전자공업은 자사가 독자 개발한 초박막 전자강판 라인업을 친환경 핵심 브랜드인 '파인 에코 메탈(Fine Eco Metal)'로 전격 편입하고 글로벌 판매망 확충에 돌입했다. 파인 에코 메탈은 뛰어난 에너지 절감 효과를 입증한 제품에 부여하는 독자 인증 브랜드로, 올해 2월 상표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프리미엄 소재 마케팅의 전면에 나섰다.

0.1mm 벽 깬 독보적 전력 제어 기술


양사가 일본 내에서 유일하게 상용화에 성공한 두께 0.1mm 미만의 극박 전자강판은 압도적인 얇기와 뛰어난 자기 특성을 동시에 구현한 혁신의 결정체다. 특히 차세대 전력 기기에서 치명적인 단점으로 꼽히는 고주파 대역의 와전류 손실(철손)을 획기적으로 줄여, 기기의 발열을 막고 전력 변환 효율을 극대화하는 데 특화된 소재로 평가받는다.

드론부터 정밀 의료 기기까지 첨단 수요 흡수


제품군은 방향성 강판인 'GT 시리즈'와 무방향성 강판인 'ST 시리즈'로 나뉘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첨단 산업의 수요를 빈틈없이 흡수한다.

두께 0.04~0.1mm 수준의 GT 시리즈는 고주파 트랜스나 펄스 전원, 자기 실드 장비에 최적화되어 있다. 반면 두께 0.05~0.15mm의 ST 시리즈는 고도의 정밀 제어가 필요한 드론 탑재용 고속 모터, 전기차 전동 컴프레서, 정밀 의료 기기 및 극저온 모터 시장을 직접적으로 겨냥하며 쓰임새를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

글로벌 첨단 소재 산업 분석가는 "일본금속의 '파인 에코 메탈' 브랜드 론칭은 단순한 제품 분류를 넘어 고부가가치 친환경 소재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뚜렷한 전략적 선언"이라며 "에너지 절감이 지상 과제가 된 첨단 모빌리티 및 전력 기기 시장에서, 미세한 두께 차이로 효율을 극대화하는 이들의 초박막 제어 기술력이 강력한 진입 장벽이자 핵심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