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지수,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과 과열 우려 속에 전 거래일 대비 1.92% 하락 마감
호재 소멸 인식 및 글로벌 기술주 실적 발표 앞둔 선제적 포지션 축소 움직임 반영
경기 방어주로 매수세 유입되며 미쓰비시UFJ 금융지주 시가총액 42조 엔 돌파해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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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보기1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2%(1,315엔) 내린 6만 7,242.73엔으로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에는 뉴욕 증시의 강세 훈풍이 이어지며 한때 0.76% 오른 6만 9,078.21엔까지 상승하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한국 종합주가지수(KOSPI)가 장중 한때 9% 넘게 급락하는 등 아시아 증시 전반의 투자 심리가 얼어붙자 매물이 대거 쏟아졌다. 이날 도쿄증권거래소(TSE) 프라임 시장의 거래대금은 10조 127억 엔을 기록했다.
반도체 대장주 동반 조정과 실적 발표 앞둔 포지션 축소
시장에서는 핵심 기술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관 투자자들이 위험 자산 비중을 줄이는 포지션 축소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아드반테스트와 도쿄일렉트론이 2~3%대 하락했고, 상장을 앞둔 반도체 대기업 키옥시아홀딩스는 12% 넘게 급락했다. 다이요유덴(-19%)과 이비덴(-7%)도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제조사 ASML과 대만 TSMC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점도 하락 압력을 키웠다.
은행·내수주 강세 속 엇갈린 종목 장세
전문가 "지수 급상승에 따른 자연스러운 반동 국면"
현지 전문가들은 이날의 급락이 새로운 거시경제적 악재보다는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 누적과 차익실현의 결과라고 진단했다.
다이와증권의 쓰다 료타 수석 전략가는 "시장을 흔들 만한 결정적인 악재가 새로 발생했다기보다는, 최근 주가가 가파르게 올라 작은 변동에도 차익실현 매물이 쉽게 출회되는 국면"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본격적인 실적 발표를 앞두고 불확실성을 피하기 위해 포지션을 가볍게 줄이려는 매도 흐름도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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