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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E, 슈퍼컴퓨팅 개발환경 통합…소버린 AI 인프라 간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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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E, 슈퍼컴퓨팅 개발환경 통합…소버린 AI 인프라 간소화

멀티벤더 도구 사전 검증해 단일 환경 제공
네트워크·스토리지 멀티테넌트 기능도 확대
HPE 로고. 사진=HPE이미지 확대보기
HPE 로고. 사진=HPE


HPE가 인공지능(AI)과 고성능 컴퓨팅(HPC) 개발환경을 하나로 묶고 소버린 AI 인프라의 구축·운영 복잡성을 낮춘다.

HPE는 21일 연구기관과 대기업이 슈퍼컴퓨팅 환경을 보다 쉽게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새로운 'HPE 슈퍼컴퓨팅 프로그래밍 소프트웨어'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새 소프트웨어는 벤더별 도구와 오픈소스, HPE 솔루션을 하나의 프로그래밍 환경으로 통합해 사전 검증한 뒤 제공한다. 고객이 여러 업체의 툴체인을 직접 구성하고 유지·관리해야 하는 부담을 줄이고 배포 주기와 시스템 불안정 위험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원 범위는 HPE 크레이 슈퍼컴퓨팅 플랫폼을 넘어 HPE 프로라이언트 DL·XD 서버 등 HPE 프로라이언트 컴퓨트 전반으로 확대됐다. AI 학습과 튜닝, 추론 등 다양한 워크로드에서도 동일한 개발환경을 사용할 수 있다.

프로그래밍 도구 업데이트는 사전 검증된 컨테이너 형태로 제공된다. 개발자는 시스템을 새로 구성하지 않고도 동일한 환경을 여러 인프라에 적용할 수 있으며, 멀티벤더 환경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HPE가 단일 지원 창구를 맡는다.

HPE는 소버린 AI 연구를 위한 멀티테넌트 기능도 강화했다. HPE 슬링샷 400 네트워크 소프트웨어에는 사용자와 워크로드를 분리하고 무단 라우팅을 차단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HPE 크레이 슈퍼컴퓨팅 스토리지 시스템 E2000에는 멀티테넌트 설정과 관리를 위한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와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적용했다.

후미키 네기시 HPE 아시아태평양·일본 HPC 및 AI 담당 부사장은 "정부와 기업의 자체 AI 역량 확보 움직임이 빨라지면서 HPC와 AI 워크로드가 같은 인프라에서 융합되고 있다"며 "고객이 구축부터 사용 종료까지 일관되고 안전한 기반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