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 모델부터 반도체·광자공학 칩까지 핵심 포트폴리오 전격 가속화
문샷 AI·딥시크·마누스 등 프론티어 AI 스타트업 주주 참여 및 대규모 자금 투입
엔플레임·라이트리전스 등 자국산 AI 칩 기업 지분 확보로 기술 자강론 전면에
문샷 AI·딥시크·마누스 등 프론티어 AI 스타트업 주주 참여 및 대규모 자금 투입
엔플레임·라이트리전스 등 자국산 AI 칩 기업 지분 확보로 기술 자강론 전면에
이미지 확대보기텐센트는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 쾌쇼우(Kuaishou) 지분을 축소하는 한편, AI 비디오 및 초거대 언어모델(LLM), 전용 반도체 스타트업으로 자본을 집결시키며 기술 주도권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7월 28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텐센트는 차세대 AI 생태계의 주도권을 쥐기 위해 초거대 AI 모델 개발사부터 국산 AI 칩 설계 기업에 이르기까지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대대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문샷 AI·딥시크·마누스… 차세대 프론티어 AI 유니콘에 거대 자본 집결
텐센트의 AI 투자 전략 중 가장 눈에 띄는 분야는 차세대 생성형 AI 모델 개발사들이다.
텐센트는 최근 성능 개선을 이뤄낸 'Kimi K3' 모델 개발사이자 홍콩 증시 입성을 준비 중인 문샷 AI(Moonshot AI)의 초기 주요 후원자로 참여해 왔다. 문샷 AI는 300억 달러 규모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으며 신규 투자 라운드를 마감할 예정이다.
또한, 텐센트는 6월 딥시크(DeepSeek)의 시리즈 A 라운드에도 참여해 100억 위안(약 2조 1,500억 원)을 투입했으며, 현재 700억 달러 가치평가를 바탕으로 상하이 스타 마켓 상장을 노리는 딥시크의 거대 주주로 입지를 다졌다.
미국 메타(Meta)가 20억 달러에 인수했던 일반 AI 에이전트 개발사 마누스(Manus, 버터플라이 이펙트)에 대해서도 텐센트는 원래 후원자들과 함께 지분 재인수를 추진하여 최대 외부 주주로 올라서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지푸 AI·미니맥스 등 상장 성과 가시화… 1,000% 넘는 주가 상승 기록
텐센트가 초기 단계부터 공들여온 AI 모델 개발사들의 성과도 주식 시장에서 고스란히 입증되고 있다.
엔플레임·라이트리전스… ‘자국산 AI 칩’ 독자 생태계 구축의 핵심축
초거대 모델 개발사뿐만 아니라 이를 뒷받침할 AI 하드웨어 파이프라인 확보에도 텐센트의 자금이 폭넓게 투입되었다.
텐센트는 상하이 스타 마켓 IPO 승인을 받은 국내 AI 칩 설계사 엔플레임 테크놀로지(Enflame Technology)의 최대 외부 주주이자 최대 고객사로, 2025년 엔플레임 전체 매출의 84%를 담당하며 방대한 수요를 뒷받침했다.
이와 함께 홍콩에 상장한 광자공학 칩 제조업체 라이트리전스(Lightelligence)의 지분 3.56%를 보유하는 등 하드웨어 자강론에 발맞춰 독자적인 AI 반도체 공급망을 완성해가고 있다.
소비재 중심 인터넷 기업에서 하이테크 AI 자산 중심으로 체질을 탈바꿈하려는 텐센트의 공격적인 투자는, 하반기 글로벌 AI 유통 단가와 차세대 첨단 기술 생태계의 패권 향방을 결정할 거시 산업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신경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