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기준 실적배당형 상품 비중 56.1%
이미지 확대보기고용노동부가 공개한 '2026년 2분기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공시'에 따르면 직전 분기 발표된 3년 성과(93.17%)를 크게 뛰어넘으며 전 금융권 1위 자리를 지켰다. 최근 1년간 수익률도 51.49%에 달해 증권(36.04%), 은행(33.04%), 보험(29.20%) 등 업권별 적극투자형 평균치를 대폭 상회했다.
이 같은 우수한 운용 성과에 힘입어 퇴직연금 자금 유입 속도도 가팔라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 동안 한국투자증권으로 들어온 퇴직연금 자산은 5조 6600억원으로, 불과 6개월 만에 지난해 전체 유입액(4조 930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같은 기간 증권업계 총 순유입액(33조 5400억원)의 16.9%를 차지하는 수치다.
회사 측은 원리금보장 위주의 시장 환경에서 벗어나 실적배당형 중심의 자산 배분 전략을 펼친 점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2분기 말 기준 한국투자증권의 디폴트옵션 적립금은 6000억원, 지정 고객 수는 14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적립금 가운데 적극투자형(30.7%)과 중립투자형(25.4%)을 합친 실적배당형 비중이 56.1%에 달한다. 높은 수익을 기대하는 가입자들의 수요를 효과적으로 흡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재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bce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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