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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NTT, 2년 3개월 만에 최고가… AI주서 방어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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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NTT, 2년 3개월 만에 최고가… AI주서 방어주로 이동

NTT 장중 1.74% 상승 169.40엔 터치… 2024년 5월 이후 최고 가격
3%대 고배당 매력 부각… 통신·철도·지방은행으로 자금 순환매 확산
도쿄증시 배당 포커스 지수 최고치 접근… 韓 배당주 수급에도 긍정적
NTT(닛폰 텔레그래프 앤 텔레그래프 코퍼레이션)의 로고가 일본 도쿄에 위치한 회사 사무실에 전시되어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NTT(닛폰 텔레그래프 앤 텔레그래프 코퍼레이션)의 로고가 일본 도쿄에 위치한 회사 사무실에 전시되어 있다. 사진=로이터


일본 대표 통신기업인 엔티티(NTT) 주가가 인공지능 관련주의 변동성을 피한 방어주 매수세에 힘입어 2년 3개월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닛케이는 25일 도쿄증시에서 엔티티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1.74% 상승한 169.40엔으로 장중 최고치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NTT 장중 169.40엔 기록… AI·반도체주서 방어주로 자금 이동


이날 오후 도쿄 주식시장에서 엔티티 주가는 전날보다 2엔 90전 상승하며 강한 흐름을 이어갔다. 이는 2024년 5월 이후 약 2년 3개월 만에 기록한 최고 가격이다.

시장에서는 개별적인 대형 호재보다 수급 이동이 주가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인공지능과 반도체 종목의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자 위험을 줄이려는 투자자들이 엔티티와 같은 경기방어주로 자금을 옮기기 시작했다.

3%대 배당수익률 부각… 통신·철도·지방은행으로 매수세 확산


통신 업종 전반에 걸쳐 고른 상승세가 나타났다. 대형 통신사인 소프트뱅크 주가 역시 연초 이후 최고가를 경신하며 강세를 보였다.

엔티티와 소프트뱅크의 배당수익률이 3%대를 기록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높은 배당 매력이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를 끌어들였다.

자금 분산 흐름은 통신업을 넘어 다른 방어 업종으로도 번졌다.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갖춘 철도와 지역 기반의 지방은행 주식으로도 순환매가 유입됐다.

배당 포커스 지수 최고가 접근… 韓 고배당 가치주 파급


배당 매력이 높은 100개 종목으로 구성된 도쿄증권거래소 배당 포커스 100 지수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난 7월 29일의 사상 최고치 돌파를 시야에 뒀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속에 안정적인 방어주를 찾는 투자 수요가 이어질 경우 한국 증시에서도 통신과 금융 등 전통 고배당주의 하방 지지력이 강화될 수 있다.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호조로 인공지능 성장주 랠리가 재개되면 방어주로의 자금 유입 속도는 둔화할 수 있다.

일본 현지 증권사의 일본주식 리서치 담당자는 "인공지능과 반도체 주식의 가격 변동성이 커지면서 개인 투자자들이 통신뿐만 아니라 철도와 지방은행 주식으로 자금을 이전하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