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8억 달러 투입해 연간 1테라와트 인공지능 연산 능력 구축
엔비디아 차세대 아키텍처 도입과 함께 3000명 이상 현지 고용
삼성전자 파운드리 계약 유지 속 실제 자공장 양산까지 과제 산적
엔비디아 차세대 아키텍처 도입과 함께 3000명 이상 현지 고용
삼성전자 파운드리 계약 유지 속 실제 자공장 양산까지 과제 산적
이미지 확대보기테슬라와 스페이스X가 텍사스주 그라임스 카운티에 168억 달러(약 23조 9232억 원)를 투입하는 세계 최대 반도체 공장 테라팹 부지를 확정했다.
일렉트렉은 2026년 8월 6일(현지시각) 양사의 수직계열화 합의를 전했으며, 이는 165억 달러(약 23조 4960억 원) 규모의 위탁생산 계약을 맺은 삼성전자 등 한국 반도체 공급망의 파운드리 활용 향방에 직결되는 사안이다.
1억 제곱피트 부지 확보와 인공지능 연산 목표
새로 들어설 공장 부지는 가동을 중단한 석탄화력발전소 근처 기븐스 크릭 저수지 인근으로 결정됐다. 스페이스X는 용수 부족에 대한 지역 주민 불안을 해소하고자 저수지 물을 냉각수로 활용한다. 전체 면적은 대만 TSMC 애리조나 공장의 10배를 넘는 1억 제곱피트 이상이다.
엔비디아 협력 강화와 사업적 리스크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는 우주 인프라 구축을 위해 엔비디아와 협력을 강화한다. 스페이스X는 인공지능 시스템을 엔비디아의 차세대 베라 루빈 아키텍처 기반으로 단독 구축한다. 2027년에는 첫 인공지능 위성 스타마인드를 발사해 우주 환경 연산 시스템을 시험한다.
투자 시장에서는 이번 발표에 신중한 반응을 보인다. 양사는 2026년 3월 발표 당시 투자 규모를 250억 달러(약 35조 6000억 원)로 고지했으나, 이번에 초기 비용을 줄여 발표했다.
향후 추가 투자 계획도 명확히 제시하지 않았다. 사업 지속성을 보장할 법적 장치도 부족하다. 스페이스X가 2026년 5월 제출한 기업공개 서류에 따르면 이번 협력은 강제성이 없는 기본 구조다. 지식재산권 분배도 합의되지 않아 언제든 사업 참여가 중단될 수 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활용과 향후 전망
반도체 제조 경험이 없는 양사가 직접 공장을 가동하기보다 외부 파운드리를 활용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쏠린다. 테라팹이 실제 칩 양산 단계에 도달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과 기술적 검증이 필요할 전망이다.
김주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