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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솔로몬, AI 3D 머신비전 기술 고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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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솔로몬, AI 3D 머신비전 기술 고도화

대만 솔로몬 테크놀로지가 휴머노이드 로봇의 지각 병목 현상을 해결할 AI 3D 비전 솔루션을 공개
생성형 AI와 능동 지각 시스템을 결합해 원거리 물체 식별 정확도를 높이고 자율 제어 능력을 실증
2028년경 물류와 창고업을 중심으로 로봇 소프트웨어 상용화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 제기
솔로몬이 로봇의 공간 인식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AI 기반 3D 비전 모듈과 머신비전 소프트웨어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사진=솔로몬 테크놀리지이미지 확대보기
솔로몬이 로봇의 공간 인식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AI 기반 3D 비전 모듈과 머신비전 소프트웨어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사진=솔로몬 테크놀리지


대만 솔로몬 테크놀로지가 휴머노이드 로봇 대중화의 주요 걸림돌인 지각 병목 현상을 해결할 인공지능 기반 3D 비전 솔루션을 선보였다.

대만 중앙통신사는 8월 8일(현지시각) 솔로몬이 로봇의 공간 인식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AI 기반 3D 비전 모듈과 머신비전 소프트웨어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능동 지각 시스템으로 공간 인식 한계 극복
조니 첸 솔로몬 회장은 인터뷰를 통해 로봇이 산업 현장에서 실무를 수행하려면 추론과 능동 지각, 행동이라는 세 가지 핵심 능력을 결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첸 회장은 거대언어모델과 시각언어모델의 발전으로 로봇의 명령 이해력은 향상됐으나, 원거리에 있거나 일부가 가려진 물체를 복잡한 환경에서 정확히 인식하는 지각 능력은 여전히 주요 도전 과제라고 진단했다.

솔로몬은 가상 이미지를 활용해 학습 시간을 줄인 생성형 AI 비전 기술로 이 문제를 보완하고 있다. 이 기술은 로봇이 낯선 물체를 인식하고 다양한 현실 세계 환경에 적응하도록 돕는다.

회사가 개발한 능동 지각 시스템은 단일 이미지 인식 방식에서 벗어나 표적을 탐색하고 선택한 뒤 줌 기능으로 평가하는 과정을 반복한다. 이 방식을 통해 로봇은 수 미터 거리에서 물체를 먼저 감지한 뒤 접근하므로 불필요한 움직임을 줄이고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본사 시연과 다각적 상업 응용 전개


솔로몬은 본사에서 진행한 기술 공개 행사를 통해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로봇의 자율 제어 성능을 선보였다. 로봇은 음성과 문자 지시를 받은 뒤 약 5미터 떨어진 대상 물체를 비전 시스템으로 직접 찾아냈으며, 사전 프로그래밍된 스크립트 없이 스스로 이동해 물체를 파지하는 동작을 수행했다. 아날로그 계기판 수치를 읽고 재고 수량을 세는 작업도 함께 시연됐다.

이와 함께 솔로몬은 이 비전 기술을 드론과 자율이동로봇, 사족보행 로봇 등으로 확장하고 있다. 대만 남부 태양광 발전소 검사에 투입된 지능형 드론은 패널의 장애물을 감지해 고해상도 이미지를 전송하며 운영 효율을 높이고 있다.

첸 회장은 로봇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 발전 속도가 빠르며, 상용화 시점은 2028년경 물류와 창고업을 중심으로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