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국제금융센터가 집계한 지난달 말 기준 8개 주요 투자은행(IB)의 올해 전망치 평균(3.2%)보다 0.3%P 높은 수치다.
한국개발연구원(KDI)도 한국 경제의 수출·내수·투자가 선순환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했다.
반도체 제조용 장비 도입 등으로 설비투자지수가 뚜렷한 상승 곡선을 그리는 데다 고물가와 고금리로 위축된 내수 소비도 온기를 되찾았다는 판단에서다.
작년 명목 GDP 규모 2677조 원과 비교하면 올해 400조 원 정도 늘어나는 셈이다.
명목 GDP는 한 국가의 경제 규모를 보여주는 지표다. 따라서 물가와 통화량·재정·금융시장에도 큰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정부·가계·기업 모두 부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게 중요해졌다는 의미다.
명목 GDP가 늘면 줄어든 부채비율로 인한 착시효과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바닥을 기고 있는 수주와 착공 지표는 부동산 경기 침체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공사비 인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누적된 고금리 여파로 인한 가계와 자영업자의 부채 부담도 취약 요인이다.
특히 대출을 안고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연체율 상승세는 내수 회복의 발목을 잡을 요인이다.
게다가 변화무쌍한 세계 경제 여건도 한국 경제를 위협 중이다.
최근 경제지표 개선은 반도체 호황 덕이다. 반도체의 상반기 수출 증가율은 163%인 데 비해 나머지 수출은 16% 늘어나는 데 그쳤을 정도다.
증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차지하는 비중도 마찬가지다. 반도체 호황보다 양극화 방지가 시급한 모양새다.
양극화 심화는 향후 경제의 지속가능성마저 해칠 여지도 크다.
업종별·규모별·지역별 양극화를 해소하려면 정부와 기업이 힘을 모으는 수밖에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