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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라면' 잘 나가네…NH투자 "삼양식품·농심 하반기에도 해외 성장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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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라면' 잘 나가네…NH투자 "삼양식품·농심 하반기에도 해외 성장 유효"

삼양식품, 해외 매출 84%까지 확대...188만원 '유지'
농심, 유럽 시장 공략 본격화...목표가 56만원으로 '상향'
NH투자증권이 삼양식품과 농심 목표가를 188만원 유지, 56만원 상향 의견을 제시했다. 사진=각 사이미지 확대보기
NH투자증권이 삼양식품과 농심 목표가를 188만원 유지, 56만원 상향 의견을 제시했다. 사진=각 사
삼양식품과 농심이 글로벌 시장에서 고성장을 이어가면서 2분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거뒀다. 이를 바탕으로 미국과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하반기에도 고공 성장이 기대된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리포트를 통해 삼양식품과 농심에 대해 “해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삼양식품 목표가는 188만원 유지, 농심은 56만원 상향 의견을 제시했다.

먼저 삼양식품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하며 경쟁력을 입증했으며, 당사가 음식료 업종 주가의 핵심 요인으로 판단하는 해외매출 비중이 올해 2분기 기준 84%까지 확대된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삼양식품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7703억원, 영업이익 176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39.3%, 46.7% 신장했다. 미국, 유럽, 영국 법인매출 확대로 인해 매출 총이익률이 개선된 점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3분기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1.7%, 44.1%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대해서는 “매출 비중이 높은 미국 시장에서 고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유럽법인이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올라선 만큼 외형성장이 단기간에 꺾일 것으로 보이지 않으며, 2027년부터 중국 공장 가동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늘어나는 수요에 대한 대응 또한 문제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농심은 54만원에서 56만원으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중국과 미국에서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영국 등 서유럽 중심으로 유럽 시장 공략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다는 평가다.

농심은 2분기 매출 9561억원, 영업이익 59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0.2%, 47.7% 늘었다.

주 연구원은 “글로벌 광고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해외 사업 실적 개선 및 일회성 이익(상호관세환급)이 반영되며 전년대비 크게 개선됐다”며 “중국 신유통 입점 확대 및 미국 가격 조정 효과 및 유통 채널확대와 더불어 유럽 매출이 강하게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유럽 시장 확대로 하반기 성장성도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주 연구원은 “유럽 법인 매출 본격화 초기 단계인 만큼 향후 잠재력이 높다고 평가하며, 이를 기반으로 하반기에도 전년대비 20% 이상의 해외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추정한다”고 말했다.


서재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bce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