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문암화 작용 등 지각 심부서 생성…탄화수소 변환 거치지 않고 초고순도 분출
전 세계 매장량 2%만 채굴해도 기존 천연가스 총에너지의 두 배 수준
'골드 수소' 상용화 기대감 고조…쓰촨 분지 중심 3단계 정밀 탐사 돌입
전 세계 매장량 2%만 채굴해도 기존 천연가스 총에너지의 두 배 수준
'골드 수소' 상용화 기대감 고조…쓰촨 분지 중심 3단계 정밀 탐사 돌입
이미지 확대보기전 세계 천연 수소 매장량의 극히 일부만 상용화해도 인류의 에너지 판도를 완전히 뒤바꿀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글로벌 에너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연구진은 쓰촨 분지 청두 남부 지역에서 누출된 미확인 가스를 정밀 분석한 결과, 수소 순도가 97.33%에서 최고 98.24%에 달하는 것으로 측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 내 역대 최고 농도이자 전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힘든 초고순도 사례다. 해당 가스는 극소량의 질소와 메탄만 포함된 거의 순수한 수소 상태로 나타났다.
상세 화학 및 탄소 동위원소 분석에 따르면, 이번 가스는 유기물 분해나 메탄 열분해가 아닌 지구 지각 심부의 무기 유체 시스템에서 생성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발견은 분자가 작아 지하에 갇혀 있기 어렵다는 통념을 깨고 대륙 퇴적 분지에도 대규모 고순도 천연 수소가 안정적으로 매장될 수 있음을 증명했다. 전 세계 천연 수소 총 매장량은 약 560만 메가톤(Mt)으로 추정되며, 이 중 2%만 채굴해도 전 세계 확인된 천연가스 전체 에너지의 두 배에 달하는 에너지를 확보할 수 있다.
연구팀은 쓰촨 분지의 상용화 잠재력을 평가하기 위해 심부 근원암 지도화, 단층망 이동 경로 추적, 동위원소를 활용한 수소 생성 속도 측정 등 3단계 정밀 탐사 작업에 돌입했다. 자연 발생 청정에너지인 '골드 수소'가 미래 에너지 패러다임의 핵심 축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