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지수 130.18엔 내린 6만 6131.98엔 마감… 3일 만에 소폭 하락
엔비디아 시간외 4% 급등에 장초반 1% 뛰었으나 차익 실현에 혼조세
잭슨홀 회의 앞둔 관망 심리… 韓 반도체 공급망 주가 셈법 복잡
엔비디아 시간외 4% 급등에 장초반 1% 뛰었으나 차익 실현에 혼조세
잭슨홀 회의 앞둔 관망 심리… 韓 반도체 공급망 주가 셈법 복잡
이미지 확대보기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3일 만에 소폭 반락해 전 거래일 대비 130.18엔(0.2%) 내린 6만 6131.98엔에 거래를 마쳤다.
27일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지수는 엔비디아의 호실적 발표 이후 매수세가 선행했으나 인공지능(AI) 관련주의 재료 소진 매물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국 연례 경제 심포지엄인 잭슨홀 회의를 앞두고 글로벌 위험자산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한국 반도체 기업의 단기 수급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엔비디아 호실적에도 차익 매물… 닛케이 3일 만에 반락
이날 도쿄증시는 글로벌 인공지능 대장주인 엔비디아의 강력한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차익 실현 매물에 밀려 상승폭을 반납했다.
닛케이지수는 엔비디아 주가가 결산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4% 이상 오른 데 힘입어 장 초반 한때 1.0%(692엔) 뛴 6만 6954엔까지 상승폭을 키웠다. 엔비디아의 5~7월 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급증했고 8~10월 매출 가이던스도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으며 차기 회계연도 매출 70% 성장 전망까지 제시됐다.
하지만 장중 어드반테스트 등 반도체 시험장비 선도 종목들이 아침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고 하락세로 돌아서며 닛케이지수는 일시 0.7%(479엔) 하락으로 반전했다.
오후 들어 해외 투자자로 추정되는 선물 매수세와 미국 주가지수 선물의 상승 흐름이 하단을 받쳤으나 추가 상승 동력은 제한되며 전일 종가를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했다.
TOPIX 0.15% 상승… 키옥시아·후지쿠라 강세
도쿄증시 1부 우량주 중심의 TOPIX는 전 거래일 대비 0.15% 상승한 4117.22포인트로 장을 마감하며 대형 지수 간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개별 종목별로는 이와테현 3공장 신설 추진 보도가 전해진 키옥시아홀딩스가 급등했고 광통신 인프라 수혜주인 후지쿠라가 대폭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반도체 정밀 절삭장비 제조사인 디스코는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였으며 원전 폐로 보고서 조작 의혹이 불거진 주부전력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장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던 히미노 료조 일본은행 부총재의 강연에서는 물가 상방 위험 경계 발언이 나왔으나 시장의 예상 범위를 벗어나지 않아 주가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마스자와 다케히코 필립증권 주식부 트레이딩 헤드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 이후 단기 호재 노출에 따른 차익 실현 압력이 나타났다"라며 "미국 통화정책 방향을 가늠할 잭슨홀 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공격적인 추격 매수가 제한되는 양상"이라고 밝혔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