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실각 7개월 만에 국가 중앙군사위 직책 박탈
이미지 확대보기28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고 장유샤의 중화인민공화국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직을 박탈했다. 장유샤와 함께 실각한 류전리 중앙군사위 위원의 직책도 이날 공식적으로 해제됐다.
장유샤는 시진핑 국가주석에 이어 중국군 서열 2위로 평가받아온 인물이다. 류전리는 중앙군사위 위원이자 중국군 지휘부의 핵심 인사로 활동해왔다.
이번 조치로 시 주석을 포함해 주석 1명과 부주석 2명, 위원 4명 등 모두 7명으로 구성되는 중앙군사위에서 현재 공식적으로 남은 인사는 시 주석과 장성민 부주석 등 2명에 불과하다.
다만 이날 전인대가 해임한 것은 국가 중앙군사위원회 직책이다. 중국 중앙군사위는 당 중앙군사위와 국가 중앙군사위로 나뉘는 이원적 구조이기 때문에 장유샤와 류전리의 당 중앙군사위 직책과 당 중앙위원직은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당 중앙군사위와 당직에 대한 처분은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가 결정한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 열릴 예정인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20기 5중전회)를 전후해 추가적인 인사 조치가 나올 가능성도 거론된다.
실제로 중국군은 지난해 20기 4중전회 개최를 앞두고 허웨이둥의 당적과 군적을 동시에 박탈한 바 있다. 장유샤와 류전리에게도 향후 유사한 처분이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배경이다.
이번 인사는 중국군 최고 지휘부의 공백을 공식적으로 확인하는 동시에 시 주석 중심의 군 장악력을 다시 보여주는 조치로도 해석된다. 특히 핵심 군 인사들이 잇따라 교체되면서 향후 중앙군사위 인선과 군 수뇌부 재편이 어떤 방식으로 이뤄질지에 관심이 쏠린다.
최한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ksruf0615@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