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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호황 속 돈 버는 법은 제각각”…서울 특급호텔 뜯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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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호황 속 돈 버는 법은 제각각”…서울 특급호텔 뜯어보니

1~7월 방한 외국인 1280만명…전년比 21.3%↑
신라는 객실값·파르나스는 점유율·조선은 운영비 절감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내부 전경. 사진=파르나스호텔이미지 확대보기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내부 전경. 사진=파르나스호텔
서울 특급호텔에 외국인 손님이 몰리고 있다. 객실을 찾는 사람이 늘면서 호텔마다 호황을 누리는 방식도 달라지고 있다.

올해 1~7월 방한 외국인은 1280만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1.3% 늘었다. 야놀자리서치에 따르면 2분기 5성급 호텔의 객실점유율(OCC)은 전년 동기 대비 21.6%, 객실당매출(RevPAR)은 32.2% 증가했다.

서울신라호텔은 객실 가격 상승세가 가팔랐다. 2분기 매출은 70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0% 늘었고 OCC는 75%를 기록했다. 증권가는 호텔·레저 부문의 평균객실단가(ADR)가 10%대 후반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호텔·레저부문 영업이익은 23.5% 증가했다.

파르나스는 객실 가격과 점유율이 함께 올랐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2분기 OCC는 91.8%를 기록했고 ADR도 두 자릿수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식음 매출도 15.9% 증가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비용을 낮추며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2분기 매출은 1882억원으로 0.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01억원으로 41.1% 증가했다. OCC와 ADR 개선에 더해 명동·판교·제주 호텔을 위탁운영으로 전환하면서 고정 임차료 부담을 낮춘 효과가 반영됐다.

호텔 호황이 이어지면서 수익을 높이는 방식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SK증권은 객실점유율이 이미 높은 수준까지 올라 추가 상승 여력이 제한적인 만큼 객실단가의 역할이 커질 것으로 봤다. 객실 가격과 식음 매출, 비용 효율화 등이 호텔별 성과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이지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ai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