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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규어, GPU 최대 10만 대 배치 계획…휴머노이드 AI 훈련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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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규어, GPU 최대 10만 대 배치 계획…휴머노이드 AI 훈련 가속

엔스케일과 35억 달러 규모 연산 자원 약정 체결
엔비디아 베라 루빈 플랫폼 기반으로 2027년 하반기 배치 목표
인덱스 데이터셋 고도화 통해 헬릭스 AI 학습 역량 강화
피규어가 엔스케일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대규모 연산 자원을 확보했다. 사진=피규어이미지 확대보기
피규어가 엔스케일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대규모 연산 자원을 확보했다. 사진=피규어


미국 로봇 기업 피규어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 기업 엔스케일과 손잡고 최대 10만 대 규모의 그래픽처리장치(GPU) 배치 계획을 확정하며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훈련에 속도를 낸다.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은 9월 4일(현지시각) 피규어가 엔스케일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대규모 연산 자원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협력은 범용 로봇 AI 모델의 폭증하는 데이터 수요를 소화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 구축의 일환이다.

GPU 최대 10만 대


엔스케일은 엔비디아 베라 루빈 플랫폼 기반 GPU를 최대 10만 대까지 배치할 계획이며, 첫 배치는 2027년 하반기 미국 텍사스주 바스토를 목표로 한다.

양사 협력의 초기 약정 규모는 35억 달러(약 4조 7232억원)에 달하며 향후 60억 달러 이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엔스케일은 피규어의 주주가 되는 전략적 투자를 함께 진행하며 파트너십을 공고히 한다. 엔스케일은 피규어의 파트너로서 인프라와 플랫폼 통합을 지원할 예정이다.

35억 달러 규모 투자


이번 인프라는 피규어의 휴머노이드 로봇 AI 시스템인 헬릭스 훈련에 전폭적으로 투입된다. 브렛 애드콕 피규어 최고경영자는 엔스케일의 AI 클라우드를 통해 엔비디아 베라 루빈에서 모델을 학습하고 검증하는 로봇 플라이휠 구조를 강조했다.

양사는 엔스케일의 공급망 운영에 피규어의 인간형 로봇을 투입하는 방안도 함께 탐색하고 있다. 실세계 데이터 처리를 위한 대규모 연산 자원이 확보되면서 로봇의 물리적 지능 고도화가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인덱스 데이터셋 고도화


피규어는 자체 구축한 대규모 실세계 인간 행동 데이터셋 인덱스를 통해 훈련 데이터를 공급하고 있다. 인덱스는 현재 108개국에서 26만 4000건의 내려받기를 기록했고 주간 활성 사용자는 4만 4000명을 넘어섰다.

수집된 영상은 자동 필터링과 인력 검수를 거쳐 헬릭스 훈련에 활용된다. 통제된 시연이 아닌 실제 인간 행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학습이 이루어지는 점이 특징이다.

피규어는 막대한 연산 인프라와 방대한 실세계 데이터를 결합해 휴머노이드 로봇의 학습 주기를 단축하고 있다. 2027년 하반기 GPU 배치 이후 헬릭스가 실제 환경에서 보여줄 행동 능력이 이번 투자의 성과를 가늠할 핵심 척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