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새울 3호기, 재가동 이틀 만에 수동 정지…배관 누설 확인

글로벌이코노믹

새울 3호기, 재가동 이틀 만에 수동 정지…배관 누설 확인

증기 응축수 배수 배관서 누설 발생
설비 안정화·정비 위해 원자로 정지
지난달 자동 정지 이어 또 멈춰…“방사선 영향 없어”
울산 울주군 새울원자력발전소 3·4호기 전경. 사진=원자력안전위원회/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울산 울주군 새울원자력발전소 3·4호기 전경. 사진=원자력안전위원회/연합뉴스
울산 울주 새울원자력발전소 3호기가 재가동 이틀 만에 다시 멈췄다. 지난달 시운전 과정에서 자동 정지한 데 이어 이번에는 배관 누설로 원자로를 수동 정지했다.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는 6일 오후 31분께 140만킬로와트(kW)급 새울 3호기 원자로를 수동 정지했다고 밝혔다.

터빈에 공급된 증기의 응축수를 배출하는 배관에서 누설이 확인된 데 따른 조치다. 새울원자력본부는 설비를 안정화하고 정비하기 위해 원자로를 정지했으며 현재 누설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번 정지에 따른 방사선 영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새울원자력본부는 발전소도 안정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새울 3호기는 앞서 지난달 11일 시운전 도중 자동 정지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 조사 결과 당시 원자로 출력 80%에서 송전을 차단하는 시험을 마친 뒤 출력을 복구하는 과정에서 운전원이 터빈 제어밸브 위치 제한기 설정값을 잘못 입력한 것으로 확인됐다.

원안위는 조사를 마친 뒤 지난 4일 새울 3호기의 재가동을 승인했다. 새울 3호기는 지난해 12월 운영 허가를 받아 상업운전을 앞두고 단계적으로 출력을 높이는 시운전을 진행하고 있다.


최유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hoiyu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