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 438엔 반등하며 6만 3923엔 마감...장중 최고가로 장 닫아
3일간 1800엔 폭락 따른 저가 매수 유입...국채 금리 급등세 진정
FOMC 금리 결정 앞두고 거래 둔화...한국 반도체주 훈풍 영향 반영
3일간 1800엔 폭락 따른 저가 매수 유입...국채 금리 급등세 진정
FOMC 금리 결정 앞두고 거래 둔화...한국 반도체주 훈풍 영향 반영
이미지 확대보기일본 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가 금리 상승세 진정에 힘입어 전 거래일 대비 438엔 90전 오르며 4일 만에 장중 최고가로 반등했다.
16일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지수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를 앞둔 관망세 속에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1800엔 급락과 최고가 반등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지수가 나흘 만에 하락세를 끊어내고 장 막판 가파른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38엔 90전 오른 6만 3923엔 00전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 마감 직전 매수세가 대거 몰리면서 이날 형성된 장중 최고가로 장을 닫았다. 직전 3거래일 동안 1800엔 넘게 지수가 밀려나며 바닥권 경계감이 커지자, 저가 매수 매력이 부각된 대형 우량주를 중심으로 반발 매수세가 거세게 유입됐다.
치솟던 국채 금리의 오름세가 한풀 꺾인 점도 도쿄 주식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를 안정시키는 완충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15일 미국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하고 중동 정세 불안으로 국제 유가가 오름세를 이어갔으나, 단기 급락에 따른 가격 매력이 부각되며 후장 들어 지수 상승 탄력이 한층 강해졌다.
FOMC 경계와 엇갈린 기술주
지수는 장중 최고가로 마감했으나 시장 전반에는 17일 새벽으로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를 앞둔 짙은 경계감이 흘렀다.
동경증시 33개 업종 중 기계, 항공운송, 펄프·제지 등 17개 업종이 상승세를 탔다.
반면 금리 상승 둔화에 영향을 받은 보험과 은행, 수산·농림 등 16개 업종은 파란불을 켜며 등락이 팽팽하게 엇갈렸다. 프라임 시장 전체 종목 가운데 상승은 1048개로 67%를 차지했고, 하락은 452개로 29%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반도체 검사장비 기업인 어드반테스트와 히타치제작소, 신에츠화학공업이 견조한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인공지능(AI) 반도체 관련주로 꼽히던 키옥시아홀딩스는 부진을 면치 못했고, 금융 대장주인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도 소폭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신흥 주식시장에서는 성장주 위주의 도쿄 그로스250 지수가 2.27% 떨어지며 대형주 중심의 반등 장세와 뚜렷한 온도 차를 드러냈다.
SBI증권 스즈키 히데유키 투자정보부장은 "FOMC의 금리 결정이 시장에 선반영됐다는 시각이 우세하나 예상 밖의 결과가 나올 가능성도 충분해 결과를 지켜보자는 관망세가 팽배하다"라며 "동일한 업종 안에서도 종목별 주가 희비가 엇갈리고 있어 연준 회의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뚜렷한 추세 형성을 기대하기 어렵다"라고 분석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