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스크 6.82% 급등 속 나스닥 0.45% 상승…다우·S&P는 혼조세 마감
트럼프 "이란과 3시간 회담" 언급 직후 유가 5일째 급락…공급 불안 완화
10년물 국채금리 4.9%대 유지 속 이번 주 미·중 정상회담 향방에 시장 촉각
트럼프 "이란과 3시간 회담" 언급 직후 유가 5일째 급락…공급 불안 완화
10년물 국채금리 4.9%대 유지 속 이번 주 미·중 정상회담 향방에 시장 촉각
이미지 확대보기22일(현지시각)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5% 상승한 2만 7,244.28로 마감하며 역대 최고 종가를 다시 썼다. 반도체 기업 샌디스크 주가가 6.82% 급등하는 등 기술주 전반에 낙관론이 번진 점이 지수를 견인했다. 반면 S&P 500 지수는 보합권인 7,764.64에 그쳤고, 다우 지수는 185.14포인트(0.36%) 하락한 5만 1,863.69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시장의 주요 변수는 급락한 국제유가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대표단과 약 3시간 동안 "매우 좋은 회담"을 가졌다고 밝히면서 공급 불안 심리가 완화됐다. 국제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선물은 1.24% 내린 배럴당 94.59달러에 마감했고,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역시 1.09% 하락한 배럴당 99.25달러를 기록했다. 두 유종 모두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엔 총회 연설에서 "이란과 협상을 맺을지, 아니면 완전히 파괴할지에 대한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밝히면서도 "선거 직후 합의가 성사될 것으로 믿는다. 그들은 내가 중간선거에서 어떤 결과를 내는지 지켜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여기에 이란이 7일 이내에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겠다고 제안했다는 외신 보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동서 파이프라인 재가동 계획 소식이 전해지며 유가 하락 압력을 키웠다.
시장 참여자들의 시선은 이번 주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의 정상회담으로 쏠리고 있다. 이번 회담에서는 인공지능(AI), 이란 정세, 대중 관세 및 희토류 공급망 등이 핵심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회담에 앞서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허리펑 중국 부총리와 사전 접촉을 갖고 주요 경제 현안을 조율했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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