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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큐·퀀티넘·리게티, 양자컴퓨터 유망주 3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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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큐·퀀티넘·리게티, 양자컴퓨터 유망주 3파전

모틀리풀, 장기 성장 잠재력 높은 3개 종목 주목…상용화 기술 경쟁 본격화
아이온큐·퀀티넘은 정확도, 리게티는 연산속도 강점…2029년 상용화 기대
아이온큐, 퀀티넘, 리게티의 로고. 사진=각사이미지 확대보기
아이온큐, 퀀티넘, 리게티의 로고. 사진=각사
미국 양자컴퓨팅 기업 아이온큐, 퀀티넘, 리게티컴퓨팅이 차세대 기술 시장에서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닌 투자 대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세 기업은 모두 양자컴퓨터 개발에 집중하고 있지만 기술 구현 방식과 경쟁력에서는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아이온큐와 퀀티넘은 이온트랩 기술을 활용해 연산 정확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반면 리게티컴퓨팅은 초전도 회로를 이용해 빠른 연산속도를 확보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투자전문매체 모틀리풀은 양자컴퓨팅 기술이 상업적으로 활용 가능한 수준에 가까워지고 있다며 세 기업이 장기적으로 높은 주가 상승 잠재력을 지녔다고 8일(현지시각) 분석했다.
다만 양자컴퓨팅의 상용화 시기와 개별 기업의 투자 성과에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

◇아이온큐, 연산 정확도 99.99%…256큐비트 시스템 개발


아이온큐는 양자컴퓨팅 분야에서 주목받는 기업 가운데 하나다.

회사는 전하를 띤 원자를 전자기장으로 가두는 이온트랩 기술을 활용해 양자 연산을 구현한다.

이 방식은 높은 연산 정확도를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처리속도 측면에서는 제약이 있을 수 있다.

모틀리풀에 따르면 아이온큐의 두 큐비트 게이트 충실도는 99.99%에 달한다.

게이트 충실도는 양자컴퓨터가 의도한 연산을 얼마나 정확하게 수행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아이온큐는 내년 256큐비트 시스템을 선보일 계획이다.

모틀리풀은 새로운 시스템이 출시되고 초기 고객들의 채택이 확대되면 아이온큐의 성장과 주가 회복을 촉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기술적 성능 향상이 실제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되는지는 별도의 확인이 필요하다.

◇퀀티넘, 논리적 충실도 99.9995%…2029년 오류내성 기술 목표


퀀티넘 역시 이온트랩 방식을 활용하는 양자컴퓨팅 기업이다.

올해 6월 나스닥에 상장한 퀀티넘은 높은 연산 정확도를 기반으로 양자컴퓨팅 기술 경쟁에 참여하고 있다.

퀀티넘은 최근 논리적 충실도 99.9995%를 달성했다고 주장했다.

퀀티넘은 오는 2029년까지 오류내성 양자컴퓨팅을 구현한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오류내성 양자컴퓨팅은 연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류를 제어하면서 복잡한 계산을 안정적으로 수행하는 기술을 말한다.

모틀리풀은 퀀티넘이 이 목표를 달성하면 상업적 활용 가능성이 높아지고 장기적인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리게티, 초전도 기술로 연산속도 확보…정확도 개선이 관건


리게티컴퓨팅은 아이온큐와 퀀티넘과 다른 기술적 접근을 취하고 있다.

리게티는 초전도 회로를 활용해 양자컴퓨터를 개발한다.

초전도 방식은 이온트랩 방식보다 높은 연산속도를 구현할 잠재력이 있다는 점이 주요 강점으로 꼽힌다.

반면 연산 정확도를 높이고 오류를 줄이는 과제에서는 기술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모틀리풀은 리게티가 연산 정확도를 충분히 개선할 경우 빠른 처리속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세 기업의 기술 경쟁은 양자컴퓨팅 시장에서 정확도와 처리속도, 시스템 확장성이 모두 중요한 변수라는 점을 드러낸다.

모틀리풀은 양자컴퓨팅이 앞으로 상당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신흥 산업이라고 평가했다.

업계에서는 2029년께 상업적으로 활용 가능한 양자컴퓨팅 기술이 등장할 수 있다는 기대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이는 기술 발전에 대한 전망일 뿐 상용화 시점이 확정됐다는 의미는 아니다.

아이온큐와 퀀티넘의 연산 정확도 개선, 리게티의 처리속도 경쟁력이 실제 상업적 성과로 이어지는지가 향후 투자 전망을 좌우할 주요 변수로 꼽힌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