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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비역세권 단지 간 실거래가 격차...동탄·판교서 비슷한 면적 거래가 수억원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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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비역세권 단지 간 실거래가 격차...동탄·판교서 비슷한 면적 거래가 수억원 차

10월 분양시장, 경기·서울·전남광주 등 주요 지역에 역세권 단지 신규 분양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 성남시 수정구 단대동에서 ‘힐스테이트 성남메트로블’을 공급할 예정이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 성남시 수정구 단대동에서 ‘힐스테이트 성남메트로블’을 공급할 예정이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


같은 생활권에서 비슷한 면적의 주택이라도 역 접근성에 따라 거래가격이 크게 벌어진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동탄에서는 전용 84㎡대 아파트의 6월 거래가격이 단지에 따라 8억원 넘게 차이 났고, 판교에서는 비슷한 면적의 오피스텔 거래가격이 7억원 이상 벌어졌다.

1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기반으로 공개된 거래정보를 보면 경기 화성시 동탄구 ‘동탄역 예미지 시그너스’ 전용 84.64㎡는 지난 6월 24일 38층이 17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달 ‘동탄역 경남아너스빌’에서는 전용 84㎡대가 9억원에 거래됐다. 두 거래의 가격 차이는 8억2000만원이다. 예미지 시그너스는 2021년 준공돼 동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단지인 반면, 경남아너스빌은 2016년 입주한 단지다.

오피스텔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있다. 신분당선·경강선 판교역 인근 ‘힐스테이트 판교역’ 전용 84.95㎡는 지난 7월 9일 20층이 14억2000만원에 중개 거래됐다. 판교역에서 상대적으로 떨어진 운중동 ‘힐스테이트 판교 모비우스’ 전용 84.80㎡는 8월 20일 5층이 7억1480만원에 거래됐다. 차이는 7억520만원이다. 힐스테이트 판교역은 2022년 준공됐고 판교 모비우스는 2018년 입주를 시작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역 접근성은 출퇴근 시간과 대중교통 이용 편의, 역 주변 상업·생활시설 접근성에 영향을 주는 입지 조건으로 본다.

이달 분양시장에서는 철도역과 가까운 신규 주거상품 공급이 이어진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성남시 수정구 단대동에서 ‘힐스테이트 성남메트로블’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34층, 2개 동에 전용 74~95㎡ 주거형 오피스텔 189실이 들어선다. 지하철 8호선 단대오거리역 7번 출구가 사업지 바로 앞에 있다.

서울에서는 라온건설이 중랑구 중화동에 ‘중화역 라온프라이빗 센트로’를 공급한다. 지하 3층~지상 26층, 3개 동에 아파트 176가구와 오피스텔 74실 등 총 250가구·실로 구성된다. 아파트 가운데 113가구와 오피스텔 전 호실이 일반분양 대상이며 지하철 7호선 중화역을 가까이 이용할 수 있다.

화성 동탄에서는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아크메르 동탄’ 1808가구가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 M1-1-2블록 812가구와 M1-2-2블록 996가구로 구성되며 최고 49층이다.

파주에서는 시티건설이 ‘GTX 운정중앙역 시티프라디움’을 분양할 예정이다. 운정3지구 주상복합 3·4블록에 총 944가구가 들어서며 GTX-A 운정중앙역과 약 300m 거리다. 현재 운정중앙역에서 서울역 구간을 이용할 수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 학동에서 ‘아이파크 무등산 스카이포레’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9층, 19개 동, 총 2299가구이며 이 가운데 1387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현재 이용 가능한 도시철도 1호선 남광주역과 가깝고, 2호선은 향후 환승역으로 계획돼 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