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가스안전공사 "겨울철 보일러 중독사고 막는다…안전장치 무료 설치"

글로벌이코노믹

가스안전공사 "겨울철 보일러 중독사고 막는다…안전장치 무료 설치"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와 협약…임대주택 254세대 대상
 김대식 한국가스안전공사 시험검사처장(오른쪽)과 김학진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시설운영처장이 지난 29일 한국가스안전공사 서울광역본부에서 임대주택의 가스보일러 배기통 이탈방지장치 무료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가스안전공사이미지 확대보기
김대식 한국가스안전공사 시험검사처장(오른쪽)과 김학진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시설운영처장이 지난 29일 한국가스안전공사 서울광역본부에서 임대주택의 가스보일러 배기통 이탈방지장치 무료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가스안전공사
겨울철 가스보일러 배기통 이탈로 인한 일산화탄소 중독사고를 막기 위해 서울 성북구 임대주택 254세대에 안전장치가 설치된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지난 29일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와 '배기통 이탈방지장치 무료 보급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 기관은 본격적인 겨울철 난방이 시작되기 전까지 대상 가구에 안전장치를 무료로 설치할 계획이다.

가스보일러 배기통은 연소 과정에서 발생한 배기가스를 실외로 내보내는 통로다. 연결 부위가 빠지거나 배기통이 손상되면 유해가스가 실내로 유입돼 일산화탄소 중독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 행정안전부가 공개한 2017년부터 2021년까지의 통계를 보면 가스보일러 사고는 총 21건 발생해 46명의 인명피해가 났다. 이 가운데 45명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피해를 입었으며, 전체 사고의 85.7%는 배기통 이탈과 설치기준 미준수 등 시설 미비가 원인이었다.
이번 사업은 이러한 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배기통이 연결 부위에서 이탈하는 것을 방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가스안전공사는 올해 성북구 임대주택을 시작으로 내년도 보급 대상도 사전에 발굴하고 선정할 방침이다.

김대식 가스안전공사 시험검사처장은 "배기통 이탈은 중대한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이탈방지장치 설치는 사고 예방을 위한 중요한 안전조치"라며 "가스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ai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