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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수익성' 우려 지속…코스피, 2.5% 내린 5700선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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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수익성' 우려 지속…코스피, 2.5% 내린 5700선 출발

삼전·닉스, 장 초반 5%대 급락…코스닥·코스피 모두 낙폭 확대
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에서 2.46%(143.89포인트) 하락한 5715.19로 장을 열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에서 2.46%(143.89포인트) 하락한 5715.19로 장을 열었다. 사진=연합뉴스
미국 빅테크들의 현금흐름 악화로 AI 수익성 우려가 사그라들지 않는 가운데 코스피도 대외 악재에 하락 출발했다. 미국 중간선거를 하루 앞둔 관망 심리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에서 2.46%(143.89포인트) 하락한 5715.19로 장을 열었다. 이후 오전 9시 9분 기준 전 거래일대비 3.45%(201.96포인트) 내린 5657.12를 가리키며 낙폭을 키우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국제유가 하락에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으나, AI 수익성 우려가 다시 부각되면서 주요 지수가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오라클이 AI 인프라 구축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200억달러 규모의 주식·채권 발행 계획을 밝히고, 앤스로픽이 향후 인프라 구매 등에 8954억달러를 지출할 예정이라고 한 점은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를 재차 자극했다.
엔비디아(-1.26%), 마이크로소프트(-2.83%), 브로드컴(-1.18%), AMD(-7.52%), 인텔(-8.83) 등 주요 기술주의 낙폭이 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37% 하락했고, SK하이닉스 ADR은 1.01% 하락했다.

미국 중간선거를 하루 앞두고 관망 심리가 부각됐고, 최근 AI 수익성 우려가 팽배한 상황에서 장 마감 발표될 애플과 팔란티어 실적에 대한 경계감도 커졌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미국 빅테크 실적 시즌을 치르는 과정에서 AI 투자수익과 자금조달 우려를 온전히 덜어내지 못했다"며 "AI 업체들의 조달금리에는 신용스프레드, CDS 프리미엄 등이 추가로 반영되기에, 실제 조달비용 감소로 이어지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이들 주식의 변동성은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수급은 개인이 3100억원 순매수하며 저가 매수에 나서는 모습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67억원, 942억원 순매도 중이다.

반도체 중심으로 대형주들도 대다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5.02%(1만 1500원) 하락한 21만 75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에서 5.71%(8만 4000원) 내린 138만 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 시총 상위 10곳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은 보합,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62 % 강세다. 반면 삼성전자우(-4.12%), SK스퀘어(-6.21%), 삼성전기(-4.95%), 현대차(-1.57%), KB금융(-0.85%), 삼성생명(-5.88%)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은 1.42%(10.44포인트) 내린 723.92로 출발했다. 이후 같은 시각 2.53%(18.58포인트) 하락한 715.78로 720선을 내줬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이 0.12% 강세다. 반면 에코프로(-1.36%), 에코프로비엠(-0.98%), 주성엔지니어링(-5.89%), 레인보우로보틱스(-2.76%), HLB(-1.80%), 이오테크닉스(-6.26%), 심텍(-3.82%), 원익IPS(-6.04%), 리노공업(-3.51%) 등 모두 약세를 보이고 있다.


서재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bce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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