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2 17:15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에 대해 미국 입국을 금지하기로 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부 장관은 11일(현지시각) 보도자료를 통해 쿠바 주요 지도자를 '7031(c)조'에 따른 비자 제한 대상에 지정한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의 강화한 대(對)쿠바 정책의 일환으로, 인권 침해에 관여한 쿠바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이 같은 제한을 한다는 방침이다. 쿠바의 디아스카넬 대통령, 알바로 로페스 미에라 국방부 장관, 라사로 알베르토 알바레스 카사스 내무부 장관 및 이들의 각 직계가족이 그 대상이다. 7031(c)조는 국무장관에게 외국 관료에 대한 미국 비자 제한 조처를 부과할 수 있는 권한을2025.07.12 16:48
중국이 철강, 시멘트 및 폴리실리콘 산업과 일부 데이터센터에 대한 재생에너지 의무화를 처음으로 설정했다고 11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의 공지에 따르면, 베이징의 재생에너지 포트폴리오 표준(RPS)은 각 성에서 다양한 산업이 재생에너지로부터 얻어야 하는 전력 소비량 비율에 대한 목표를 설정했다.이전에는 RPS가 전력 거래 및 전해 알루미늄 산업과 관련된 회사에만 영향을 미쳤다고 에너지 중심 컨설팅 회사인 Lantau Group의 대표 데이비드 피시먼이 온라인 게시물에서 밝혔다.피시먼은 새로운 규정에 대해 "간단히 말해서 중공업은 녹색을 구매해야 한다"고 평가했다.이른바 국가 허브 노드에 새2025.07.12 16:45
중국 풍력발전 개발업체인 엔비전 에너지가 세계 최대의 녹색 수소 및 암모니아 공장을 가동했다. 이는 중국이 저감이 어려운 산업을 탈탄소화하고 성장하는 청정 연료 시장을 지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11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상하이에 본사를 둔 엔비전은 최근 내몽골 츠펑에서 프로젝트의 첫 번째 단계를 시작했으며, 이 프로젝트는 연간 32만 톤의 녹색 암모니아를 생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엔비전의 설립자 겸 CEO인 장 레이는 "이것은 기술적 이정표 그 이상"이라며 "확장 가능한 친환경 대안은 이제 현실적이고 운영되고 있다. 우리는 녹색 수소 없이는 넷 제로에 도달할 수 없으며 기다릴 여유가2025.07.12 16:40
중국 은행들이 개인 대출에 대한 채무 불이행 급증으로 휘청거리고 대출을 원하는 재정 상태가 양호한 가계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소비자 신용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베이징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11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지난 3월 이후 금융 규제 당국은 미국과의 무역전쟁의 영향에 대응하기 위한 광범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은행들에게 더 많고 더 저렴한 대출을 제공할 것을 촉구하는 여러 지침을 발표했다.이로 인해 은행들은 초기에 3% 미만의 기록적으로 낮은 이자율로 개인 대출을 판매하다가 이익 마진 축소에 대한 우려 속에서 다시 인상했다.대출 관리자와 은행 경영진2025.07.12 16:38
북한과 중국이 평양과 베이징을 연결하는 여객열차 운행을 약 5년 만에 재개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NHK에 따르면 양측 철도 당국은 현재 최종 조율 중이며 이르면 다음 달부터 운행이 재개될 전망이다.평양과 베이징 간 여객열차는 코로나19 펜데믹이 유행하던 지난 2020년 1월 중단됐다. 이번에 재개되면 여객열차는 5년여 만에 다시 운행되는 것이다. NHK는 "북한이 러시아와 군사협력 등 관계를 강화하는 가운데 중국과는 일정한 거리를 두고 있다는 지적도 있어 관계 변화 징후인지 주목된다"고 전했다.북한은 러시아와의 군사협력 등 관계를 급속하게 돈독히 하고 있으나 중국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따른 유엔 안보리의2025.07.12 15:35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건희 여사 일가의 '집사' 역할을 한 김예성씨 관련 업체의 자금 흐름을 쫓으며 뒷배를 캐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11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김씨가 대기업들로부터 부정한 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일부 자금이 김씨 부인 정모씨가 관계된 '차명회사'를 경유한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김씨가 임원으로 있던 렌터카 플랫폼 업체 IMS 모빌리티가 2023년 6월 투자받은 184억원 가운데 46억원이 사모펀드 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를 통해 이노베스트코리아라는 회사의 지분을 매입하는 데 쓰인 것이다.이노베스트코리아는 정씨가 유일한 사내이사로 등재돼 있다. 이 때문에 특검팀은 이 회2025.07.12 15:03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오찬 자리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할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정규재 전 한국경제신문 주필이 알렸다.정 전 주필은 1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정규재TV'를 통해 이 대통령이 전날 오찬 회동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발언 내용을 소개했다.그는 "시진핑이 9월에 APEC 정상 회담(회의)에 올 거다, 이렇게 이재명 대통령이 얘기를 했다. 온다고 본다, 올 거다, 이렇게 이야기했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전날 대통령실에서 보수 논객으로 불리는 정 전 주필,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를 초청해 약 2시간 동안 오찬을 가졌다.정 전 주필은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2025.07.12 14:50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이 채 상병 특검에서 이른바 'VIP' 격노설을 인정하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김 전 차장은 11일 오후 2시 50분경 서울 서초구 서초동 특검 사무실에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7시간가량 조사를 받고서 오후 10시께경 귀가했다.그는 출석할 때와 마찬가지로 귀갓길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격노가 정말 없었는가', '순직해병 사건 이첩 보류 지시는 윤 전 대통령과 무관한가' 등의 취재진 질문에는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다만 "(질문에) 성실하게 대답을 했다"고 짤막하게 말했다.그는 이날 특검 조사에서 격노설이 나온 2023년 7월 31일 대통령 주재 외교안보 수석비서2025.07.12 14:44
삼성이 내년에 공개할 고급 스마트폰 갤럭시 S26 울트라에 일본 소니의 2억 화소 이미지 센서를 넣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그동안 자체 '아이소셀(ISOCELL)' 센서를 지켜온 삼성의 이미지 전략이 바뀌는 시점에 들어섰다는 분석이다.11일(현지시각) IT 전문 매체 엑스플러너스에 따르면 중국의 한 정보원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삼성 S26 울트라가 1/1.1인치 크기의 2억 화소 소니 이미지 센서를 주력 카메라에 쓸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센서는 S25 울트라에 들어간 1/1.3인치 센서보다 면적이 더 커, 빛을 더 많이 받아들여 사진 품질이 전체적으로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센서 시장에서 화질과 신뢰도로 높은 평가를 받는 소니의 기술력2025.07.12 14:42
인도네시아가 미국, 프랑스, 중국, 한국, 튀르키예 등 세계 주요국의 전투기를 동시에 검토·추진하며 사실상 '전투기 뷔페'를 차려놓았지만, 재정난과 전략 혼선 때문에 실질적인 전력 확보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국방 전문 매체 아시안 밀리터리 리뷰가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최근 인도네시아가 추진 중이거나 검토한 전투기 도입 대상에는 △미국 보잉의 F-15EX(인도네시아명 F-15IDN) △중국의 J-10C △오스트리아의 중고 유로파이터 타이푼 △카타르의 중고 미라주 2000-5 △한국의 KF-21 보라매 △튀르키예의 5세대 전투기 '카안'(Kaan)까지 포함된다. 이 밖에도 러시아 Su-35 도입을 시도했으나 최종 무산되는 등, 최근 몇 년간의 행2025.07.12 13:33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북한에 도착해 최선희 외무상과 회담한다. 11일(현지시각) 러시아 관영 타스는 라브로프 장관이 탄 항공기가 북한 원산갈마비행장에 착륙했다고 보도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틀 간의 방북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강원도 원산은 북한이 관광지로 조성한 대형 해변 리조트 단지인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가 있는 곳으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달 24일 갈마지구 준공식에 참석했다. 북한은 지난 1일 국내 관광객을 대상으로 갈마지구를 개장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2일 라브로프 장관의 도착 사실을 알리면서 "방문 기간 조로(북러) 두 나라 외무상들 사이의 회담이 진행되게 된2025.07.12 12:45
국내 주유소 휘발유(가솔린)과 경유(디젤)의 주간 평균 가격이 4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둘째 주(6∼10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L당 0.6원 내린 1667.5원이었다. 지역별로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전주 대비 3.4원 하락한 1740.2원, 가격이 가장 낮은 울산은 4.8원 내린 1641.0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표별 가격은 SK에너지 주유소가 L당 평균 1677.0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635.1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1.2원 내린 1530.2원을 기록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후티 반군의 홍해 상선 공격 재개2025.07.12 12:01
미 연방의회의 가상화폐 관련 법안 심의를 앞두고 비트코인이 11만8000달러 선을 돌파했다. 11일(현지시각)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 거래된 비트코인 1개 가격은 전날보다 7% 오른 11만8839 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9일 11만2000달러 선을 사상 처음 돌파하며 5월22일 이후 한 달여 만에 최고가를 경신한 데 이어 연일 고점 기록을 갈아치우며 12만 달러선 돌파를 앞두고 있다. 미 의회의 가상화폐 법안 심의를 앞두고 가상화폐의 제도권 편입으로 가상화폐 시장이 확대될 것이란 기대감이 비트코인 가격을 연일 밀어 올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 하원은 다음 주부터 이른바 '가상화폐 3법'인 지니어스 법안과 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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