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6 04:30
유럽연합(EU)이 구글, 메타 등 100여 개 세계 기술 기업의 강력한 반발에도 획기적인 인공지능 법(AI Act)을 예정대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고 로이터통신, 테크 크런치 등 외신들이 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EU는 법안 시행을 2년간 미뤄달라는 업계의 요청을 사실상 거부한 셈이다.EU 집행위원회의 토마스 레그니어 대변인은 지난 4일 기자회견에서 "시계는 멈추지 않는다. 유예 기간도, 일시 중지도 없다. 법적 마감 시한은 이미 법률에 명시되어 있다"고 강조했다.반면 알파벳, 메타와 같은 세계적인 거대 기술 기업과 에어버스, 메르세데스-벤츠를 포함한 유럽의 45~50여 개 대기업은 AI Act가 유럽의 경쟁력을 해칠 것이라며 시행을2025.07.06 04:20
2025년 상반기 글로벌 증시가 각종 우려 요인에도 견고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하반기 전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TD자산운용(TD Asset Management)은 지난 4일(현지시각)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하반기 시장 전망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TD자산운용의 데미안 페르난데스(Damian Fernandes) 전무이사 겸 글로벌 주식 포트폴리오 관리 공동 책임자는 머니토크(MoneyTalk)와의 인터뷰에서 "험난한 여정과 부정적인 심리에도 시장은 2025년 상반기에 견고한 모습을 보였다"며 "펀더멘털과 경제가 견조하게 유지된다면 상승세는 지속될 수 있지만, 경제지표 약화는 상승세를 방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상반기 글로벌 증시 '전면 상승2025.07.06 04:10
최근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경제가 2025년에도 뚜렷한 회복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ING는 지난 4일(현지시각) 발표한 경제·재무 분석에서 "프랑스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024년 1.1%에서 2025년 0.4%로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프랑스는 2025년 기준 명목 국내총생산(GDP) 약 3조2800억 달러로, 세계 7위 경제대국에 해당하며, 전 세계 경제의 약 2.9%를 차지한다. 유럽 내 프랑스의 경제 비중은 독일에 이어 두 번째로 2025년 유럽연합 전체 GDP는 약 18조7950억 달러로 추산되며, 프랑스는 이 중 약 17%를 차지한다.◇ 산업생산·건설업 동반 하락...2분기 GDP 0.1% 줄어프랑스의 산업생산은 2025년 5월에 전달보다 1.0% 줄었다2025.07.06 04:00
자율주행차 시장이 오는 2040년까지 1조2000억 달러(약 1670조원) 규모로 성장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이같은 시장 확대 속에서 엔비디아(Nvidia)와 퀄컴(Qualcomm) 등 반도체 기업들이 핵심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2일(현지시각) 인베스토피디아에 따르면, BofA는 고객들에게 보낸 보고서에서 “자율주행 기술이 승용차를 넘어 농기계, 물류차, 대중교통 수단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자율주행 시장의 전체 주소 가능 시장(TAM)이 대폭 늘어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AI 칩 업체, 로보택시 수요에 수혜보고서에 따르면 엔비디아와 퀄컴은 자율주행차의 ‘두뇌’ 역2025.07.06 04:00
중국이 전 세계 희토류 시장에서 지배적 위치를 차지하게 된 배경에는 수십년에 걸친 심각한 환경 파괴와 건강 피해가 자리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5일(이하 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중국은 희토류 채굴과 정제 과정에서 발생한 독성 슬러지를 수십년간 제대로 처리하지 않은 채 방치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북부 바오터우와 남부 룽난 등지에서는 납과 카드뮴, 방사성 토륨이 포함된 중금속과 산성 폐수가 대기와 지하수를 오염시키고 있으며 어린이 건강 피해와 생태계 교란이 보고됐다.◇ 바오터우 일대, 방사성 오염 지속NYT에 따르면 내몽골 바오터우시 외곽에 위치한 ‘웨이쾅댐’은 1950년대 희토류와 철광석 정2025.07.06 04:00
중국에서 전기차(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를 판매 중인 129개 브랜드 가운데 2030년까지 재정적으로 생존 가능한 곳은 15곳에 불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3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글로벌 컨설팅업체 알릭스파트너스(AlixPartners)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중국 자동차 시장의 과잉 경쟁과 구조조정 압박이 커지면서 상당수 브랜드가 정리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생존이 유력한 15개 브랜드는 2030년까지 전체 중국 EV·PHEV 시장의 약 75%를 점유할 것으로 예상되며, 각 브랜드는 연평균 102만대 수준의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알릭스파트너스는 브랜드 이름은 별도로 공개하지 않2025.07.06 04:00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등장으로 다양한 직종의 일자리가 영향을 받고 있는 가운데 AI가 모든 직업을 대체하지는 않더라도 일의 ‘형태’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업무가 단순작업 위주인 경우 AI가 그 핵심을 대체할 수 있지만, 전문성과 판단력이 요구되는 직업의 경우 오히려 남은 업무의 질이 향상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영국 경제 칼럼니스트 팀 하포드는 최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낸 기고문에서 ‘AI 시대에도 사라지지 않을 직업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면서 AI가 바꾸는 일의 방식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같은 업무라도 AI 도입 후 ‘운명’ 달라져하포드는 “많은 직업은 단일한 작업이 아니라2025.07.06 04:00
중국 자동차업체들이 폭발적인 모델 개발 속도와 생산 유연성을 앞세워 기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을 빠르게 따돌리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5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로이터에 따르면 비야디, 체리, 지커 등 중국 완성차 업체들은 완전히 새로운 차량이나 전면 개조 모델을 평균 18개월 내에 개발할 수 있을 만큼 체계를 단축해왔다. 이는 전통적인 글로벌 제조사가 통상 4~5년을 소요하는 개발 주기보다 절반 이하 수준이다.◇ 테스트 생략하고 ‘실전 배치’…“실패는 빠르게, 반영은 즉시”중국 완성차의 이같은 기민함은 △실전 테스트보다 시뮬레이션과 AI(인공지능) 기반 설계에 의존하는 개발 문화 △적은 프로토타입 제작 △실패를2025.07.06 04:00
생성형 인공지능(AI)의 확산 속에 미국 주요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AI가 일자리를 대거 사라지게 할 것”이라는 경고를 공개적으로 내놓고 있다. 기존에는 ‘기술 진보가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낙관론이 주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이와 정반대의 비관론이 기업 수장들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는 양상이다.5일(이하 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짐 팔리 포드자동차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콜로라도주 애스펀에서 열린 ‘애스펀 아이디어스 페스티벌’에서 “AI는 미국에서 화이트칼라 노동자의 절반을 실제로 대체하게 될 것”이라며 “많은 사무직 노동자들이 도태될 수 있다”고 말했다.◇ JPM·아마존·앤트로픽도 구2025.07.06 04:00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들의 과잉공급과 가격 경쟁이 격화되면서 태국 정부가 추진해온 전기차 산업 육성 전략이 흔들리고 있다. 5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전기차 브랜드 네타가 태국 내에서 정부의 현지 생산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인센티브 지급이 중단됐다. 이로 인해 딜러들과의 갈등까지 불거졌다고 로이터는 보도했다.◇ 생산 요건 불이행…정부 보조금 중단태국 정부는 전기차 수입 확대와 동시에 산업기반을 다지기 위해 지난해까지 중국 전기차 제조사들이 2022~2023년 수입 차량 수만큼 현지에서 생산하도록 의무화했다. 목표는 2030년까지 전체 자동차 생산의 30%를 전기차로 전환하는 것이다. 그러나 경기 둔화와2025.07.06 04:00
초고강도 대출 규제로 은행권은 기업대출로 눈을 돌리고 있지만 인터넷전문은행은 전전긍긍하고 있다. 시중은행은 가계와 기업 대출 비중이 비슷해 수익성 방어 부담이 낮지만, 인터넷은행은 가계대출 비중이 90%에 이르러 돌파구 마련이 쉽지 않다. 6일 금융권과 증권가에 따르면 정부의 6·27 대출 규제로 은행권 가계대출의 연간 성장률을 종전 4%대에서 3%대로, 약 0.5~1%포인트가량 하락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가계대출에 기댄 성장이 어려워지자 비상이 걸린 시중은행들은 기업대출 확대로 실적 방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시중은행들은 대출 규제로 인해 가계대출이 낮은 성장률을 보였던 2022년과 2023년에도 기2025.07.06 04: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각) 서명해 공포한 이른바 ‘빅 뷰티풀 법(One Big Beautiful Bill)’은 대규모 감세와 복지 축소, 국경안보 예산 증액 등 주요 내용 외에도 일반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조항들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 휴스턴으로 이전5일 CNN에 따르면 이 법안에는 크게 7가지의 이례적인 항목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도TT다.우선 버지니아주 소재 스미스소니언 항공우주박물관 부속시설에서 전시 중이던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가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존슨우주센터로 옮겨진다.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법안은 이 이전 작업을 위해 8500만달러(약 1174억원)를2025.07.06 03:35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회사인 대만 반도체제조회사 TSMC가 미국 투자에 힘을 쏟으면서 다른 지역 확장 계획에 차질을 빚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 4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TSMC는 미국 내 1650억 달러(약 225조 원) 투자 계획을 추진하며 일본 내 제2공장 건설이 늦어지고 있다고 전했다.TSMC는 지난해 일본 구마모토현에 200억 달러(약 27조 원) 투자 계획의 일부로 제2공장 건설을 발표했다. 그러나 WSJ는 이 계획과 관련된 소식통을 인용해 TSMC가 미국 투자에 집중하며 일본 공장 건설이 늦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세계 확장과 정부 요구 사이 어려움TSMC는 현재 엔비디아의 주요 반도체 공급회사로 인공지능(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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