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이 경제재건을 위한 외화 획득 목적으로 관광객 유치에 주력하고 있어, 그 일환으로 보인다. 북한은 에볼라 바이러스 유행 등으로 수개월 간 중지했던 북한 관광을 지난 3월 해제했다.
작년 여름에도 상하이와 평양을 직접 연결하는 전세기가 운항됐지만, 이번에는 처음으로 정기항공편을 운항한다.
정기편은 북한의 국영 고려항공이 운항하는데, 176인승 여객기가 월요일과 금요일 상하이 푸동(浦東)국제공항에서 평양으로 출발하고 일요일과 목요일에 평양에서 상하이로 귀환한다.
중국 측에서 모집하고 있는 4일짜리 단체여행 가격은 4000위안(약 70만 원) 이하로, 작년에 비해 약 600위안(약 10만5000원) 싸다고 한다.
평양과 중국을 연결하는 정기 항공편은 지금까지 베이징과 랴오닝(遼寧)성선양(瀋陽)을 연결하는 2개 노선을 운항해왔다.
윤상준 기자 myg2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