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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3명 중 1명 "침구와 매트리스에 세균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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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3명 중 1명 "침구와 매트리스에 세균 가장 많다"

[글로벌이코노믹 박인웅 기자] 주부들이 집 안 세균에 대해 가장 걱정하는 곳은 어디일까?

국내 항균 섬유탈취제 브랜드 페브리즈(한국피앤지)가 주부 커뮤니티 아줌마닷컴과 함께 9월 23일부터 10월 13일까지 모두 3주간 20~50대 주부 676명을 대상으로 집안 세균에 대한 인식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주부들이 집안에서 세균이 가장 많다고 생각하는 곳으로 '침구와 매트리스(34.8%)'가 1위를 차지했다. 이는 '화장실 변기(29.4%)'와 '주방 싱크대(24.7%)'를 선택한 경우보다 더 많았다. 주부들이 평소 집안 섬유 제품에 세균이 많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소 세균 관리에 대한 주부들의 인식은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집안 세균 관리의 중요도를 묻는 질문에서 전체 응답자 10명 중 9명이 '중요하다(87.2%)'고 답했다.
가장 많은 주부들이 꼽은 섬유 속 세균에 가장 효과적인 항균 방법은 '햇빛소독(46.6%)'이었다. 또한 세균 관리에 있어 햇빛 소독이 꼭 필요한가라는 질문에 '필요하다'라는 응답이 총 87.6%에 달했다.

평소 햇빛소독을 잘 실천하고 있는 주부는 10명 중 3명이 채 되지 않았다. 높은 인식에 비해 저조한 실천율을 보였다. 햇빛소독을 자주 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겁고 번거로워서(38%) ▲마땅한 공간이 없어서(32%) ▲바쁘고 시간이 없어서(27%) 순으로 조사됐다.

햇빛 소독한 듯한 효과를 볼 수 있는 섬유항균제품을 사용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서는 97.2%가 '사용하겠다'고 답했다. 평소 여러 이유로 햇빛소독을 잘하지 못하는 주부들이 많은 만큼 섬유 속 세균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제품에 대한 니즈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박정연 페브리즈 부장은 "많은 주부들이 항균에 있어 햇빛소독의 필요성을 알고 있어도 바쁜 생활 속에서 번거롭거나 마땅한 공간이 없어 햇빛소독을 잘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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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웅 기자 parkiu7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