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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의 미국이야기] 핼러윈데이 상술과 할로윈데이 유래 그리고 진짜 의미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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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의 미국이야기] 핼러윈데이 상술과 할로윈데이 유래 그리고 진짜 의미는 ?

매년 10월의 마지막 날은 할로윈 데이다. 한국에서도 할로윈 행사가 늘어나고 있다. 유통업체들이 부추기는 측면이 없지 않다. 진짜 할로윈데이 유래는?
매년 10월의 마지막 날은 할로윈 데이다. 한국에서도 할로윈 행사가 늘어나고 있다. 유통업체들이 부추기는 측면이 없지 않다. 진짜 할로윈데이 유래는?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대기자/경제학박사] 미국에서는 10월 마지막 에 할로윈 행사를 갖는다.

할로윈은 켈트족(Celts)의 전통에서 나왔다.
켈트족은 스코틀랜드 멀섬에 근거지를 두고 살아왔다.

로마시대에 갈리아인이라고 불렸던 부족이다.

먼 옛날 독일지역에서 스코틀랜드로 이주한 민족이다.

한때 유럽을 지배했으나 BC 1세기 카이사르에 의해 로마의 지배하에 들어갔다.

켈트족들은 10월마지막 날 밤에 죽은 사람들의 영혼이 모두 그들이 살던 집으로 돌아온다고 믿었다

할로윈은 그 귀신을 쫓기 위한 의식이다.
그리스도교의 전파와 함께 핼러윈 축제는 모든 성인(聖人)의 날 대축일(11월 1일) 전날 밤의 행사로 자리잡았다.

‘hallow’란 앵글로색슨어(語)로 ‘성인(聖人)’이란 뜻이다.

‘All Hallows’ Eve(모든 성인의 날 대축일 前夜祭)’를 줄여 ‘Halloween’으로 불렀다.

할로윈에서는 호박을 빼놓을 수 없다.

전설에 따르면 잭이라는 사람은 워낙 인색해 천국에 들어가지 못했다.

또 악마들에게도 워낙 장난을 많이 쳤기 때문에 지옥에도 들어갈 수가 없었다.

그 결과 잭은 최후의 심판의 날이 올 때까지 랜턴을 가지고 땅 위를 걸어 다닐 수 밖에 없었다.

아일랜드 사람들은 그 모습을 연상하여 감자 등의 속을 파내 랜턴을 만들었다.

이것을 "랜턴을 든 잭(Jack of the Lantern)"이라는 의미의 잭-오-랜턴(jack-o'-lantern)이라고 불렀다.

미국에 들어와 이 감자가 호박으로 바뀌었다.

요즈음은 할로윈 날 밤에 창가에 잭-오-랜턴(jack-o'-lantern)을 놓아두면 과자가 있다는 신호다.

할로윈 복장을 한 아이들이 그런 집만 골라가면 "트릭 오어 트릿(Trick or Treat!)"을 외친다.

이 할로윈을 이용한 상술이 판을치고 있다.

장사를 하는 것이야 자유지만 그 유래와 의미는 제대로 전달했으면 한다.
김대호 경제연구소 소장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