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미 조기 투표를 마친 유권자가 3500만명을 넘어서며 사전투표율이 40%에 육박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는 막판 표심을 잡기 위해 접전 주를 중심으로 치열한 유세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투표 전 마지막 주말인 5일과 6일 사전투표를 계획한 사람이 많은 만큼 두 후보의 마지막 주말 선거전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뉴욕타임스 등 주요 외신은 “사전투표율이 25%에 달한 시점에서 이미 경합주의 민주당원 조기투표 참여율이 공화당원보다 높았다”며 힐러리의 당선 가능성에 무게를 실어줬다.
통신은 “지난 2012년 대선 투표자가 1억3000만명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현재 약 27%가 투표를 마친 셈”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유권자 수 약 2억명 가운데 60% 정도가 투표에 참여한다고 가정할 경우, 선거일 전에 4500만명 정도가 조기투표를 할 것으로 전망되므로 조기투표율은 40% 수준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이메일 재수사’ 발언이 나오기 이전에 시작된 조기투표로 이미 상당한 표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진 힐러리는 이번 사태로 흔들리는 표심을 잡기 위해 올해 대선의 ‘킹 메이커’로 떠오른 미셸 오바마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힐러리는 “미셸이 (오바마 대통령 퇴임 뒤) 전 세계 여학생들의 교육 문제에 집중하고 싶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면서 “그가 정부 일을 하기를 원한다면 나는 언제든 최고의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부인인 멜라니아 트럼프를 전면에 내세우며 유세에 열을 올리는 트럼프는 일부 주에서 사전투표 재시도를 인정한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미 힐러리에게 투표했다면 다시 나에게 투표해달라”고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치 전문 매체인 리얼클리어 폴리틱스는 현지시간 3일 기준으로 힐러리와 트럼프의 지지율은 46.6%대 45.3%로 1.3%포인트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ABC방송과 워싱턴포스트 역시 힐러리가 47%로 45%인 트럼프를 2%포인트 앞선 것으로 조사됐고, CBS뉴스와 뉴욕타임스의 조사 결과도 힐러리가 트럼프를 45%대 42%로 3%포인트 앞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월스트리트저널은 현재 226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한 힐러리가 278명을, 트럼프는 현재와 비슷한 179명을 확보해 힐러리가 대선에서 승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리얼클리어 폴리틱스는 힐러리와 트럼프의 선거인단을 226명과 180명으로 집계했지만 버지니아 대학 정치학 교수 래리 새버토는 힐러리가 선거인단 293명을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동화 기자 dhle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