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장학재단이 17일부터 2017학년도 2학기 국가장학금 신청·접수를 시작한 가운데 민간기업들의 장학금 기부도 쇄도하고 있다.
그중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조선 3사와 현대일렉트릭, 현대건설기계의 협력회사협의회는 이날 울산 동구 현대청운고등학교 등 5개 학교에 총 3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협의회는 전남 영암군청에도 학생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할 예정이다.
이 장학금은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도 우수한 성적과 성실한 학교생활로 모범이 되는 학생 80명에게 각각 50만원씩 전달된다.
한국공항공사도 지난 15일 서울 중구 한국장학재단에 푸른등대 기부장학금 3억 5000만원을 기탁했다.
앞서 ㈜두산은 지난 12일 서울장학재단에 장학금 1억원을 전달했다.
장학생 선발은 ㈜두산 임직원으로 구성된 기금위원회가 서울장학재단으로부터 추천받은 학생들을 심사해 선정한다.
이밖에 쉐보레는 서울·인천·전북·경남 지역 중등 클럽 축구팀과 여자중학교 축구팀 등 총 8개 팀에 축구용품과 장학금을 지원키로 했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