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밤 방송되는 KBS2TV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 14회에서 유설옥(최강희 분)은 부부 동반 모임에서 남편 김호철(윤희석 분)이 미모의 젊은 여성과 나타나는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한다.
이날 정지원(신현빈 분)은 마약왕 장도장(양익준 분)을 만나러 가던 중 의문의 습격을 당한다. 완승(권상우 분)에게 장도장을 만나러 간다고 전화로 알린 지원은 주차장에서 괴한의 추격을 당한다.
유설옥은 특유의 추리 촉으로 노인정 살충제 진범을 밝혀 시어머니 박경숙(박준금 분) 여사를 구한다. 진범은 박여사가 사용한 장갑을 끼고 음료수에 살충제를 부었던 것.
이에 완승은 설옥에게 "난 좋아하는 사람만 좋아하는 데, 아줌마가 제일 이뻐"라고 붕붕 띄운다.
한편, 이날 설옥은 남편 김호철이 부부동반 모임에 미모의 젊은 여성을 데리고 나타나자 충격을 받는다. 미모의 여성이 설옥과 똑 같은 원피스를 입고 호철의 팔짱을 끼고 등장한 것. 이에 설옥은 부끄러운 마음에 탁자 밑으로 숨는다.
완승은 그런 설옥에게 옷을 덮어주며 호철에게는 "기다리는 사람이 있는 것 같은데 그만 가보시죠"라고 말한다.
한편, 장도장은 완승에게 자수하겠다고 밝힌다. 하지만 장도장은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고 꼭 혼자 오라고 조건을 건다. 완승은 왠지 불안한 마음으로 장도장을 만나러 나간다.
이날 완승은 정지원이 넘겨준 서류를 통해 첫사랑 현수(이시원 분)를 죽인 범인이 유설옥의 아버지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완승이 오랜 시간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현수를 죽인 범인이 정말로 유설옥의 부친일까.
KBS2TV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연출 김진우· 유영은, 극본 이성민) 14회는 18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